가수 정준영은 집단 성폭행 혐의로 현재 징역형을 살고 있는데요. 교도소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 그의 구치소 근황이 전해져 화제입니다. 그야말로 ‘슬기로운 감빵생활’ 현실판이 따로 없는데요. 그는 교도소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요?
과거 한 방송에서 일명 ‘정준영 단톡방’을 최초 보도한 기자는 정준영의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정준영이 굉장히 억울해 하고 있다. 최초 보도한 나를 굉장히 원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또 다른 기자는 정준영과 같이 구치소 생활을 했다는 사람에게 받은 제보를 전했는데요. 그는 “유치장 안에는 형 집행을 기다리는 불특정 다수의 미결수가 있다. ‘너는 무슨 혐의로 왔냐’, ‘사회에서 무슨 일 했냐’라며 서로 신원을 파악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즉, 유치장 안에서는 자기들끼리 서로의 신원을 묻고 답하는 ‘자기소개 시간’이 있는 것인데요. 정준영의 경우 활발했던 방송 활동 덕에 얼굴이 다 알려져 있어 자기소개를 하는 과정은 건너뛸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소식을 전한 기자는 “구치소에서 가끔 짓궂은 사람들이 정준영에게 ‘너 일어나서 노래 좀 해봐라’ 이런식으로 말하면, 정준영이 서서 노래를 부른다는 제보를 받았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기자는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금 엄청 사회에 나가고 싶어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 홍천군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후 집단 성폭행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또한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지인들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상대의 동의 없이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 등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받았습니다.
정준영은 일부 공소사실에 대해 합의된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부인하였는데요. 1심에서 징역 6년 형을 받았지만 정준영은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하였고 2020년 9월 대법원은 그에게 항소심에서 내린 징역 5년 형을 확정했습니다. 그는 2025년 10월 1일 출소할 예정입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죄를 지었으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지”, “5년형도 짧다”, “평생 그곳에서 노래 부르게 만들어야 한다”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정준영의 교도소 생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톡방 멤버들의 근황에도 관심이 집중되었는데요. 특히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멤버이자 ‘정준영 단톡방’ 참여자였던 최준영의 근황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집단 성폭행 및 불법촬영 혐의로 징역 선고를 받았던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복역을 마치고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최종훈은 정준영과 마찬가지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형을 완료했습니다. 이후 약 2개월이 지난 시점에 한 언론사의 유튜브 채널에 열심히 신앙생활 중인 그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습니다.
더팩트는 올해 초 유튜브 채널에 “‘정준영 단톡방’ 최종훈,, 출소 후 2개월..’개과천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이 영상은 최종훈과 모친이 다니는 서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최종훈은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신앙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최종훈은 “출소한 지 두 달 정도 됐는데 어떻게 지내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왜 그러시냐”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이어 “그룹에서 탈퇴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연예계 복귀 계획이 있냐?”라는 질문에 “죄송하다”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교회에 다니게 된 계기를 묻자 “어떻게 알고 오신거죠? 교회 사람들이 그렇게 제 정보를 흘리고 다닌다고요?”라고 반문하였습니다. 이어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저도 안 좋은 트라우마가 있고 충격이 있는데 이렇게 녹음기를 들이대고 하시면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겠냐. 뭐 하시는 거세요“라며 날이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최종훈의 모친은 아들의 복귀 계획을 묻는 취재진에게 “그걸 왜 물어보냐”라며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난리다. 하느님한테 혼나려고“라고 말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하느님께서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것이며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언성을 높이는 모친의 모습은 모두를 경악하게 했습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트라우마가 있다는 말을 하다니. 피해자들은 평생을 트라우마 속에 사는데..”, “범죄자가 충격에 트라우마라”, “우리나라는 범죄자들이 이렇게 당당해”, “지인들이나 가족분들도 별일 아닌 일 겪으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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