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현재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55~57세 남자와도 결혼 가능하다며 공개 구혼을 한 여배우가 있어 화제입니다. 바로 배우 고은아인데요. 고은아는 이날 방송에서 입담을 뽐내며 솔직한 모습을 드러내 주목 받았습니다.
배우 겸 유튜버 고은아는 최근 MBN 예능 ‘무작정 투어 – 원하는 대로’에 출연해 절친 이유리, MC 신애라와 박하선과 함께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여행 첫날 저녁 고은아는 매운 어묵과 마늘 보쌈 등 고난도 요리들을 해냈습니다.
이에 멤버들은 “김수미 선생님 대를 이을 종가집 며느리상”이라며 찬사를 쏟아냈는데요. 고은아는 “이렇게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라며 미래 예비 신랑에게 영상 편지를 찍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얼굴 예쁘고, 능력도 있고, 집도 있는 나를 왜 냅두느냐“며 “삼남매 출산도 가능하다“는 아찔한 어필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신애라는 “모든 게 준비되어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고은아의 매력을 인정했습니다. 고은아는 “연하는 싫다“라며 구체적인 이상형을 언급해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는데요.
고은아는 평소 생각하던 이성의 직업으로 수의사를 언급하며 “강아지를 너무 좋아해서 유기견 봉사를 다니고 있다.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원하는 이성의 나이를 묻자 고은아는 “연하는 생각 안 해봤다. 나도 늙어가지 않느냐. 그래도 커트라인을 정한다면 55~57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고은아는 1988년생으로 올해 35세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들은 신애라는 “많이 좁혀졌네요. 66~88년생 종갓집에 수의사 직업을 가진 분 있으면 연락 달라. 자막도 띄울까?“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유리는 “난자 냉동 빨리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고은아는 고등학교 1학년 때였던 2004년 9월에 데뷔하여 8개월 만에 7편의 CF에 출연했는데요. 그녀는 17세의 어린 나이에 지상파 드라마 주연작을 따내는 촉망 받는 배우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시기에 터진 전 소속사와의 트러블로 인해 배우로서의 삶이 더이상 잘 풀리지 않았는데요. 고은아는 잦은 작품 실패와 극심한 슬럼프로 연예계 은퇴를 고려할 만큼 힘들어했습니다.
그는 한 방송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지 말아야지 하고 거의 2년 동안은 아예 연예계 쪽과 발길을 끊어 버렸다“며 “그런데 겉만 화려한 빈 깡통이더라. 어디 가서 알바를 할 수 있을 만큼 철판도 아니니까. (사람들이) 너무 얼굴도 알고, 이름만 대도 다 아니까”라고 답답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고은아는 “내가 무지하고 무능력하고 사지는 멀쩡한데 아무 일도 못하는 게 답답하더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거에 우울증이 와버렸다“라고 밝혔습니다.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와버린 고은아는 대중들에게도 점차 잊혀지는 듯 했습니다.
그 때 고은아를 일으켜 세운 건 남동생 미르였는데요.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누나를 초대했습니다. 미르는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편하게 하고 해명을 하라는 말로 격려를 했고 고은아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것이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고 결국 방송 섭외까지 물 밀듯 들어오는 상황이 됐습니다. 덕분에 현재 고은아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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