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 입학 아냐?” 일탈한 적 없다는 ‘바른소녀’ 여배우 동창들이 밝힌 충격적인 목격담

출처 : iMBC, 이데일리

5살 때 아역 배우로 시작해 공백기 없이 배우 활동을 해왔는데 학업까지 충실했던 것으로 전해지는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배우 박은빈입니다. 박은빈은 반장, 학생회장, 선도부까지 안해본 활동이 없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한 때 특례 입학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0월 5일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네이버tv 채널에는 “박은빈의 가장 큰 일탈은 혼자 노래방 가기!? 공감 못하는 유재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는데요.

게스트로 출연한 박은빈은 과거 SBS 예능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에 출연한 영상을 언급하며 일탈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조세호는 박은빈이 17살, 고등학생 시절 ‘그알’에 출연한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유재석은 사진 속 “공부 때문에 좋아하는 걸 못하게 된다면 아무래도 한쪽은 좀 소홀히 해야겠죠. 그런데 아직은 그렇게 포기하고 싶지는 않고 둘 다 일단 하고 싶어요“라고 적힌 방송화면의 자막을 읽었습니다.

이어 유재석은 “이게 어떤 표현인지 기억나냐”고 질문했는데요. 박은빈은 “이게 아역 배우들의 명암을 조명했던 편이었는데, 나를 좋은 사례로 소개해주셨다“고 대답했습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 유재석은 박은빈에게 “가장 큰 일탈이 혼자 노래방 가는 정도냐”고 물었는데요. 그러자 박은빈은 “그 얘기 하니까 다들 코웃음 치셔서 일탈한 적이 없다고 해야할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일탈이라고 하면 수업 시간에 자유를 느끼고 싶어 당장 밖으로 몸을 던지는 정도”라고 했는데요. 그러자 박은빈은 “비슷한 경험은 있다. 촬영으로 밤을 새워서 학교에 늦게 도착했을 때 교문이 잠겨서 담을 넘었다“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그건 일 때문에 그렇게 한 거잖냐”며 황당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출처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은빈의 일탈 경험을 더 끌어내기 위해 조세호는 “술 취해서 대자로 뻗어 자 본 적 없냐“고 질문했는데요. 이를 들은 유재석이 “그게 지금 은빈 씨한테 할 소리냐”고 한마디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조세호는 이어 새벽 몇 시까지 놀아봤냐고 질문했는데요. 하지만 박은빈은 “개인적으로는 없고, 종방연 끝났을 때 끝까지 자리 지킨 적은 있다. 술은 안 마시지만 맨정신으로 해 뜰 때까지 버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 영화 ‘고사2’

다섯 살에 데뷔한 박은빈은 ‘그알’ 출연 당시 연기 생활이 11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이미 성실한 학교생활로도 정평이 난 모범생이었는데요. 그는 매 학기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반장, 학생회장, 선도부까지 안 해본 활동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성적이 우수했는데, 이를 위해서 엄마와 세운 원칙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1학기만큼은 가급적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수업 진도를 따라가는 데 열중하고 또래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게끔 학교생활에 충실하도록 한 것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박은빈과 초등학교 및 중학교 동창으로 알려진 유튜버 해쭈는 과거 방송에서 “제가 은빈이랑은 사실 하나도 안 친합니다. (당시 은빈이는) 정말 넘사벽이었다”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요.

이어 그는 “정말 착하고 너무너무 예쁘고 공부 잘하고 진짜 넘사벽이었습니다. 친구로서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느낌이었다“며 “내가 손대면 왠지 막 물들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처 : 박은빈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그알’ 방송에 나온 다른 친구 역시 “수업 시간에 박은빈은 공부 잘하는 애들 다 잘 때 다 듣는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책 덮어놓고 잔다“고 전하며 학업을 향한 박은빈의 열정을 인증했습니다.

그렇게 학업에 충실하던 박은빈은 연기자 생활을 병행하면서도 명문대인 서강대 심리학과에 진학하여 졸업까지 했는데요. 배우로서의 커리어와 대학 졸업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입니다.

출처 : 박은빈 인스타그램

그러나 박은빈은 서강대학교 심리학교에 입학했을 당시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첫 시행이었던 입학사정관제로 서강대 심리학과에 들어갔으나 어떤 기준이나 무엇을 반영했는지 알 수 없는 모호한 전형이기에 특례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같은 논란이 일자 모교 측은 입장 발표를 했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학교 측은 “그녀가 학급 반장이었고 수업태도도 매우 좋았다”며 “박은빈의 성적은 서강대에 입학하기에는 부족했지만 특례로 입한한 것이 아니다. 평소 연예인 활동을 하면서도 학교 생활을 성실히 했던 점을 부각해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입학 신청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출처 : SBS ‘그것이 알고싶다’, ‘미운 우리 새끼’

대학생 때 박은빈과 같은 수업을 들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시험, 수업만 성실히 한 것뿐만 아니라 조모임, 공부도 매우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며 “당시에는 연예인이다 보니 특례 입학이다 뭐라 말이 많았지만, 새내기 중 박은빈만큼 공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드물어서 학교 동기와 재학생 사이에서 그런 논란이 전혀 없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박은빈은 “언제든 제가 상처 받거나 이 길이 아니라고 판단이 들 때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내가 기반을 잘 쌓아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오히려 가졌다. 나에게 맞는 길을 찾고 싶어서 항상 제 안의 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게 꾸준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