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 24살 연하를 만난 스토리
최성국을 처음 본 여자친구 가족 반응
최근 무려 두 바퀴 띠동갑 차이가 나는 24살 연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치른 배우가 있어 화제인데요. 바로 배우 최성국입니다. 올해 최성국은 53세, 신부는 29세로 지난 11월 5일 둘은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한편, 둘의 나이 차이가 주목 받는 가운데 최성국이 신부를 만나게 된 일화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 9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노총각 동지’ 김광규를 만나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광규는 “어디까지 믿어야 하냐”며 그의 결혼을 믿지 못했고 최성국은 “식장도 잡았다”면서 “우연찮게 알게 됐다. 소개는 아니고 헌팅이다“라고 말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후 최성국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여자친구를 만난 계기를 자세히 공개했는데요. 그는 “골프, 주식, 코인, 술, 담배 안 하는데 유일한 취미가 혼자 여행 다니는 거다“라며 “촬영이 끝나고 1박 2일로 잠시 부산 여행을 갔다. 놀고 자려는데 친한 동생들이 연락와서 피자집에서 야식을 먹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어 “멀리서 여성 두 분이 걸어오는데 한 분을 보고 ‘저분 참 맑다’라고 생각 했다. 신경이 쓰여서 보는데 그 여성분이 다리를 계속 긁고 있었다. 모기에 물린 부분이 가득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침 모기에 물렸을 때 바르는 약을 가지고 있었다. 심호흡을 한 후 ‘저기요. 많이 가려우신 것 같은데 이거 한번 발라보실래요?’라며 모기약을 건넸다“라고 전했습니다. 그 후 최성국이 화장실에 간 사이 아는 동생은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해 직접 헌팅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당시 함께 있던 여자친구의 친구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해 이대로 인연이 끝을 맺을 뻔했습니다. 자리로 돌아온 최성국은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부산 내려오면 같이 밥 먹는 밥 친구 하실래요?“라고 말을 건넸다고 하는데요. 결국 최성국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건네주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어 “여자랑 밥을 먹은 게 10년 만이다. 처음에 그게 고마웠고, 이 관계만이라도 지켜졌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가 점점 스며들게 됐다. 나이도 모르고 반년을 만났다. 처음 만남에서 ‘나보다 한참 어리실텐데 내 생각보다 어리고 많아도 선입견이 생길 것 같다. 물어볼 단계가 되면 물어보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생일에 선물로 나이를 듣고 보니 생각보다 5살이 어렸다. 예상보다 어려서 이틀간 충격 받았다. 하지만 계속 함께하고 싶어서 올초에 미래를 처음 이야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사랑해서 연인이 되기까지 3개월 시간이 있고 미래를 이야기한 건 6개월 후, 어른들께 말씀드리고 결혼 승낙 받으러 가기까지가 6개월 걸렸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그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여자친구의 가족들에게 첫 인사를 하러 가는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그는 여자친구와의 많은 나이차이로 인한 세상의 시선에 대해 걱정하며 “사람들이 선입견을 가지고 보기 쉽다. 대부분이 여자에게는 ‘돈 보고 저런다’고 말하고, 남자한테는 ‘여자가 어리니까’라고 말한다“며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걸 찍기로 한 것도, 내 결혼 소식을 언론에서 글로만 접하게 되면 누구라도 욕하겠지만… 결혼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였다”며 여자친구를 위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최성국은 여자친구 부모님과의 첫 만남을 앞두고 무척 긴장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후 첫 만남을 무사히 마친 그는 여자친구의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졌습니다. 그는 “어머님이 제일 걱정이었다. 그런데 어머님이 계속 웃으시더라. 예비 형님 부부에게 선물을 건네면서 분위기를 풀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식사 말미에 진심을 담아 말씀드렸다. ‘제가 잘 하겠습니다. 허락을 해주신다면 빨리 진행하고 싶습니다’ 하니 장인어른이 나이도 있고 질질 끌어 좋을 거 없으니 빨리 진행하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다시 만난 여자친구가 가족들과 나눈 대화에 대해 들려줬는데요. 여자친구는 “가족들이 오빠가 노력하는 진심을 느꼈다고 하더라. 친오빠는 응원은 해주는데 걱정은 많다. 엄마는 오빠보고 보기보다 동안이라고 하셨다“고 가족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전해 최성국을 미소 짓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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