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성형 고백했다가 소속사 경고
씨야 해체의 진짜 이유
최근에는 성형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성형 사실을 떳떳하게 밝히는 분위기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는데요. 그러나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성형 사실을 밝히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특히 연예인들은 더욱 그러했는데요. 남규리는 과거 털털하게 자신의 성형 사실을 고백했다가 소속사에서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남규리는 데뷔 당시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미모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는데요. 특히 배우 송혜교 닮은 꼴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특유의 끼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남규리는 과거 ‘한밤의 TV연예’에서 과거가 충격적인 연예인 2위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이에 상처 받은 남규리는 한 방송에서 “과거가 충격적인 연예인 2위를 해 서운했다”며 자신의 어렸을 적 모습이 담긴 사진을 가져와 공개했는데요.
남규리는 자신의 어렸을 적 귀엽고 깜찍했던 사진들을 강조하며 “예전에 충격적인 연예인으로 방송이 나가고 나서 내 입으로 ‘저 전면수정 아니에요. 원래도 비슷했어요’라고 따로 말하고 다니기가 좀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남규리는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더 예뻐지는 것 같다. 사실 나도 치아교정부터 얼굴을 두 군데 정도 손보기는 했다”고 밝혀 솔직하게 자신의 성형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후 남규리는 MBC 라디오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 출연해 과거 성형 수술을 고백했던 사건에 대해 털어놨는데요. 이지혜는 남규리에게 “예전에 성형사실을 시원하게 고백했더라. 저랑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성형 고백을 나란히 했다”며 “솔직 발언 때문에 소속사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이 있냐”고 물었는데요.
이에 대해 남규리는는 “많이 있다. ‘너무 솔직하다’고 하더라. 근데 뭐 진짜인데 어떡하느냐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어릴 때는 많이 혼났다. 배우 생활하면서는 있는 그대로, 어떤 발언할 때 저만의 소신이니까, 다 뜻이 있는 것 아니겠냐. 그게 엄청난 실수를 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소속사도) 믿어줬다”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남규리가 씨야를 이탈하면서 씨야는 해체하게 되었는데요. 당시 남규리는 씨야 해체이유에 대해서 소속사와 전속권 분쟁으로 다투면서 소속사 탈퇴로 팀을 이탈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기자간담회에서 씨야 멤버 이보람이 남규리의 배신으로 씨야가 해체됐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해 큰 파장이 일어났는데요.
씨야 세 멤버가 게약할 당시에는 엠넷미디어와 5년 계약을 맺었으나, 당시 김광수 소속사 대표가 새 회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차리면서 2년을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함께하기로 했는데요. 그러나 이 때 남규리는 소속사를 옮기지 않고 독자 행동을 취하면서 문제가 불거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당시 남규리가 소속사를 무단 이탈하자 남은 두 멤버는 기자회견에서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는데요. 이보람은 “남규리가 3집 활동 시작할 때 연기를 준비하며 3집 활동을 오래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자기 파트가 없으면 3집 활동을 안 하겠다고 한 남규리가 억울하다는 것은 너무 이해가 안 된다. 평소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갈수록 악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언니가 올린 글을 봤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김광수 사장님이 열심히 해줬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고 고백했습니다. 김연지 역시 “언니와 3년 동안 같이 지내며, 회사나 스태프들이 우리를 위해 노력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속상했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JTBC 슈가맨3에 완전체로 출연한 씨야는 해체 당시 상황과 감정을 고백했는데요. 당시 멤버들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각자 해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씨야 리더 김연지는 “그 때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아서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한 적이 별로 없었다. 서로가 고민을 하고 있어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내치지 못했다. 그때 진심을 나눴더라면 그때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싶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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