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1등 했어” 북한 간부처럼 생겨서 북한 여성들 인기 투표 1위 했다는 연예인

이경규, 북한 여성이 진행한 인기 투표 1위
100억 자산가 이경규가 딸에게 약속한 특별한 유산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한 방송에서 본인이 북한 여성들 인기 투표에서 1위를 했다고 자랑한 연예인이 있어 화제인데요. 바로 개그맨 이경규입니다. 그는 자신의 인기에 자신감을 표하며 딸 이예림에게 특별한 유산을 물려주겠다고 깜짝 발언을 하기도 해 주목 받았습니다.

출처 : MBC ‘호적메이트’

지난 15일 방송된 MBC ‘호적메이트’에 출연한 이경규는 딸 이예림에게 ‘방송 생활 40년 맛집 TOP3’를 전수했는데요. 이경규는 이예림과 함께 함흥냉면 맛집을 찾았습니다. 이경규는 “이곳은 ‘남자의 자격’에 출연할 때 실제 북한에서 온 분들과 온 곳”이라며 과거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하던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출처 : MBC ‘호적메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이경규는 북한 출신 여성들을 상대로 ‘남자의 자격’ 멤버들 인기 투표를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아빠가 1등 했다”라고 자랑했습니다. 이예림이 갸우뚱하자 이경규는 “아빠가 북한의 전형적인 당 간부 스타일이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MBC ‘호적메이트’

이어 과거 자료 화면이 나왔는데요. 2012년에 방영된 ‘남자의 자격’에서 ‘남자, 북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새터민 여성들을 만났는데 이경규는 주상욱과 함께 가장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새터민 김지은 씨는 “이경규 선생님이 대표 미남인 거 같다. 북한 간부처럼 생겼다”라고 고백했는데요.

그러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은 “못되게 생겼다는 뜻”이라고 웃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새터민 박영심 씨는 “남한으로 생각하면 시장 정도 된다. 큰 일을 하게 생겼다는 뜻”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자료화면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딘딘은 “통일되면 대박 나겠다”라고 덧붙여 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 – 아빠를 부탁해’

한편, 이경규는 과거 1990년대의 설문조사에서 자신이 ‘결혼하고 싶은 연예인 1위’를 몇 년간 차지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내가 1위였고, 2위가 최수종이었다”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는데요.

딸 이예림이 “지금의 유재석 정도였냐”라고 묻자 이경규는 “에이, 유재석은 게임도 안됐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이예림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듣는데 내가 잘못들은 건가 싶었다”고 속마음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SBS ‘일요일이 좋다 – 아빠를 부탁해’

그만큼 전성기 시절 이경규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는데요. 그는 유재석, 강호동에 이어 방송 3사에서 연예 대상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지난 1981년 제1회 MBC 개그 콘서트에서 우승하며 데뷔한 이경규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몰래카메라’ 코너가 대박나면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이경규가 간다’, ‘대단한 도전’, ‘느낌표’, ‘힐링캠프’ 등으로 인기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경규는 40년이 넘는 활동 기간에도 구설수 하나 없는 사생활 관리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는 “‘나대지 말자’는게 소신”이라며 자기 관리 비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섣불리 세상에 대해 글을 올린다든지 생각·시각을 드러낸다든지 하지 말자는 거다”라면서 “제일 조심하는 건 음주원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 MBC ‘호적메이트’

한편, ‘100억대 자산가’로 알려져 있는 이경규가 ‘호적메이트’에서 유산 상속을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날 이경규는 “오늘 예림이한테 큰 걸 물려준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모두 “재산? 유산?”이라며 기대했는데요.

그러나 그가 상속해준다는 특별한 유산은 바로 ‘맛집’이었습니다. 이경규는 딸 이예림에게 “재산 물려줘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말했는데요. 이에 이예림이 “왜 소용이 없지?”라며 맞받아치자 이경규는 당황해 했습니다.

출처 : MBC ‘호적메이트’

이경규는 “아빠가 맛집을 상속해줄게”라고 말하자, 이예림은 “몇가지나 되는데”라며 실망하는 눈치였는데요. 아빠 이경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서울에서만 100군데”라며 말을 이었습니다. 이경규는 “너 그것만 물려받아도 평생 먹고 살아”라고 자신감을 표했는데요.

출처 : MBC ‘호적메이트’

이예림은 “내가 가게를 무려받는 것도 아닌데 왜 먹고 살아”라며 어이없어 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날 이경규는 마지막까지도 이예림에게 “죽을 때 맛집 300군데가 담긴 책자를 남겨주겠다”고 했는데요. 이예림은 “혹시 돈이 껴져 있나 책자를 계속 넘겨볼거야”라고 말해 폭소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