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신혼여행 대신 연탄 봉사
결혼식 전 서둘러서 혼인신고 한 사연
배우 황보라는 지난 6일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차현우의 본명은 김영훈으로 현재는 하정우 황보라 등이 소속된 워크하우스 컴퍼니 대표 및 영화 제작자로 활동 중입니다.
한편, 황보라는 신혼여행을 가는 대신 연탄 1만 장 기부 및 배달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서울연탄은행은 지난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보라가 조용히 연탄을 기부하고 함께 봉사에도 참여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언제나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가구 어르신들을 위해 조용히 기부해주시고 함께 봉사에도 참여해주신 배우 황보라 님께서 연탄 1만 장을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보라님께서는 결혼 기념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 사용 가구 어르신들께 따뜻한 연탄 1만 장을 후원해주시고 당일 함께 연탄 봉사에 참석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공개 된 사진 속 황보라는 연탄을 배달하며 미소를 띠고 있었는데요. 황보라가 기부한 연탄 1만 장은 약 1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보라의 연탄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겨울 해왔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욱 주목 받았습니다.
한편, 황보라는 최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본식 화보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내 인생에 가장 반짝반짝 빛나던 순간들을 하나둘씩 남겨봅니다”라며 결혼식날 촬영된 사진을 올렸습니다.
장장 10년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은 결혼식에서도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버진로드를 걸으며 하객에게 인사하는 모습, 버진로드에 앉아 서로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모습, 키스를 나누는 모습 등 둘만의 특별한 순간을 아름답게 장식했습니다.
두 사람의 행복한 미소에 많은 이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는데요. 배우 김혜수는 황보라의 사진에 하트 이모지를 남기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황보라는 “언니의 의리에 감동했어요. 죽을 때까지 언니만 따라갈래요”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김지민, 최희, 신현준, 전혜빈, 최여진 등 수많은 연예인이 황보라의 사진에 댓글로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황보라는 시아버지인 김용건이 출연 중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결혼식보다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고 밝혔는데요. 황보라가 혼인 신고를 서두른 이유는 다름 아닌 시험관 시술 때문이었습니다.
황보라는 “저희가 10년 만났는데 제가 나이가 있어서 안 생기더라. 병원 가서 시험관 시술하고 싶다고 했더니 혼인신고를 해야 한다고 했다. 법적인 부부가 되어야 (시술이)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황보라는 “시험관 시술을 준비하고 있다. 3개월 전부터 했는데, 지금 쉬고 있다”며 “한번 실패했다. 보통은 난자가 몇십 개씩 생성이 되는데 저는 아무리 해도 많이 생성이 안 되더라. 스트레스 많이 받고 속상하더라. 엄청나게 울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와 박정수는 황보라에게 며느리 테스트를 진행해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과일 깎기’ 테스트에서 김수미는 “옛날 시어머니 같으면 결혼 퇴짜다. 과일 속을 이렇게 다 자르면 어떡하냐. 껍질은 얇게 자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어 박정수는 “과일 예쁘게 깎으면 예쁜 딸 낳는다”고 말했고, 황보라는 “저 딸 낳고 싶다”고 고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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