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박진영과 싸운 이유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
방시혁과 박진영은 케이팝을 세계적으로 유행 시키는데 큰 몫을 했던 수장인데요. 좋은 파트너이자 막역한 형 동생 사이였던 둘은 한 때 크게 싸운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싸움이 케이팝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발단이 되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BTS의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은 서울대 미학과를 나와 199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으며 전공과는 무관한 가요계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방시혁은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작곡가이자 음반 제작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그가 작사, 작곡한 곡들은 거의 다 히트를 치면서 그의 능력은 모두에게 인정받았습니다. 그가 JYP에서 만든 히트곡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의 캔디’,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god ‘하늘색 풍선’ 등이 있는데요. 심지어 그는 뽀통령 뽀로로도 이긴 동요집을 발매해 8만 권이 책과 함께 팔렸습니다.
방시혁은 1997년 박진영에게 스카우트 돼 JYP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로 활동했는데요. 둘은 함께 일하면서 미국에서 같이 곡 작업을 하는 등 무척 가깝게 지냈습니다.
박진영은 과거 방시혁과 케이팝을 알리기 위해 미국에 진출해 동거한 적이 있었는데요. 박진영은 “돈이 없어서 아는 형 집에 얹혀살았다”며 “1년이 다 되도록 한 곡도 못 팔고, 형수님께 눈치도 보이고 서로 예민해진 상태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박진영은 “당시 빨래 담당이 방시혁이다. 시혁이가 점잖게 ‘양말 뒤집어서 놓지말고 똑바로 해줘’했는데 제가 피곤하니까 또 양말을 뒤집어 놨다. 시혁이가 거듭 ‘빨래하는 것도 힘든데 이렇게 하지마’라고 다시 얘기했다”며 사건의 발단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하루는 문전박대를 당하고 나도 기분 안 좋은데 시혁이가 먼저 터졌다”고 전했는데요. 박진영이 양말을 뒤집어놓은 것을 보고 방시혁이 결국 폭발한 것입니다. 방시혁이 언성을 높이자 박진영이 “이 자식이 형한테!”라고 함께 소리치면서 두 사람은 한 시간 동안이나 싸웠다고 하는데요.
박진영은 “그래서 시혁이가 가출했다. 그런데 갈 데가 없어 동네 한 바퀴 돈 후 귀가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후 방시혁은 한국으로 혼자 귀국했고, 박진영은 미국에 남아 끝내 곡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한편, 방시혁은 BTS의 성공과 저작권료로 어마어마한 재력을 쌓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난 10월 방송된 KBS2 ‘연중 플러스’에 따르면 방시혁은 현재 저작권 협회에 등록된 곡 수 만 총 753곡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한 저작권료는 무려 100억 원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오르는가 하면, 코스피 공식 상장 후 방시혁은 주식 부자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방시혁은 2021년 7월 기준 그가 보유한 주식 평가액만 3조 9257억 원에 달해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방시혁이 지난해 9월 약 108억 원에 매입해 살고 있는 한남동 고급빌라는 1년 만에 27억 원이 올라 현재 135억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재 방시혁이 의장으로 있는 하이브는 지하 7층~지상 19층 건물을 통째로 빌려 연간 임차료로만 약 180억 원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BTS 멤버들도 “살면서 이렇게 큰 회사 처음봐, BTS 많이 컸다”며 자축하기도 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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