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 연애사 공개
방송국 차려 대박 난 사연
송은이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사를 솔직하게 공개했는데요. 송은이는 오랫동안 연애 소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만년 솔로’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연애를 안하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송은이는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는데요. 이날 송은이는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느냐”라는 물음에 “‘참 재미나게 산다’ 싶었다. 사는 거 다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송은이는 연애 관련 궁금증에도 솔직하게 대답했는데요. MC 신동엽이 “남자에게 아예 관심 없는 건 아니죠?”라고 묻자, 송은이는 “그렇지는 않다. 그 부분에 있어 뭐라고 할까, 기능이 조금 떨어진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송은이는 “안 믿으시겠지만 지난 몇 번의 연애는 전부 상대가 저를 적극적으로 좋아해 이뤄졌다”고 고백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MC 서장훈은 “왜 안 믿냐. 난 믿는다”라고 하자 송은이는 “그래? 확실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그는 서울예대 동문인 류승룡에게 설렌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과거 류승룡에게 설랬다고 고백했다. 팩트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송은이는 “류승룡과는 너무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라며 “함께 대학로 공연을 본 뒤 김진수와 셋이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셋이 연극 얘기를 하고 잇다가 김진수가 화장실 간다고 자리를 비웠다”며 “그때 류승룡 오빠가 제 얼굴을 뚫어지게 보며 특유의 저음으로 ‘은이야’라고 이름을 불렀다. 그 순간 약간 심쿵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류승룡 오빠가 옆 테이블에 먹다 남은 노가리 좀 가져오라고 했다”며 “당시 우리는 배고픈 시절이었다”고 반전 상황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송은이는 과거 다른 예능에서도 연애관과 결혼관에 대해 밝힌 적이 있는데요. 송은이는 “26살쯤에 당연히 결혼 할 줄 알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또 그는 “저는 오빠들이 좋았다. 국진이 오빠, 용만이 오빠 같은 사람을 만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어릴 때부터 제가 모든 걸 결정하고 리드하는 입장에 있다보니 남자친구가 생기면 오빠한테 의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송은이는 마지막 연애가 언제였냐는 질문을 받자 “지금이 몇세기죠?”라며 “(마지막 연애는) 20세기였던 것 같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그는 “연애에 대한 마음은 있었지만 노력을 안 했다”며 “소개팅도 하고 그래야 되는데 생각만큼 부지런하지 못했다. 지금 하려니 생각은 많아지고 부담스럽기도 하고”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최근 방송된 미우새에서 서장훈은 송은이에게 “미운 우리 새끼가 아니라 성공한 우리 새끼로 불러야 될 입장이다. 회사 대표를 하는데 그렇게 잘 된다는 얘기들 들었다”고 언급했는데요. 송은이는 “벌써 7년 됐다. 잘 될 거라 생각하고 시작한 건 아니었지만 꾸준히 책임감 있게 이끌어온 게 커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송은이가 회사 대표가 된 계기는 독특한데요. 과거 잘 나가던 송은이는 어느 순간 슬럼프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송은이와 절친인 것으로 알려진 동료 김숙도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었는데요. 송은이와 김숙에게 출연 제의가 들어오지 않자 송은이는 김숙에게 당돌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데요.
송은이는 “우리가 없어지기 전까지는 없어지지 않을 방송국을 만들어보자”라고 제안하며 회사를 설립하게 됩니다. 이후 송은이는 ‘비밀보장’, ‘나는 급스타다’, ‘쇼핑왕 누이’, ‘김생민의 영수증’ 등 대박 히트작을 내며 회사는 크게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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