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연락이 없어?” 별로였는데 소개팅 후 연락 없자 ‘오기’로 만나 4개월만에 결혼한 여배우

박탐희, 4개월만에 결혼한 충격적인 스토리
남편과 스킨십 없어

출처 : MBC ‘주몽’, 박탐희 인스타그램

소개팅 후 상대방이 마음에 안들었지만 상대방도 연락이 없자 화가 나서 먼저 전화를 걸었다는 여배우가 있는데요. 그 여배우는 그렇게 4개월 만에 만나 결혼해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바로 배우 박탐희의 러브스토리인데요. 그의 충격적인 결혼 계기와 최근 남편과의 안타까운 근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박탐희 인스타그램

최근 배우 박탐희는 KBS2 ‘펀스토랑’의 새 펀셰프로 등장해 오랜만의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박탐희는 자신을 “애 둘 키우는 박탐희다”라고 소개하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정시아는 그를 “연예계 금손이다. 탐이 나는 손을 가진 그녀”라고 소개했는데요.

그는 올해 결혼 15년차답게 뛰어난 요리 실력을 뽐냈습니다. 박탐희는 한식부터 양식, 베이킹까지 못 하는 요리가 없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요리를 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박탐희는 민소매 차림으로 거실에 등장해 앞치마를 두르더니 13살 아들과 9살 딸을 위해 주말 브런치를 뚝딱 완성해냈습니다.

출처 :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탐희의 딸은 환한 미소로 엄마를 흐뭇하게 했고, 아들은 엄마가 해준 요리를 맛본 뒤 “고든 램지 저리 가라”라고 극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박탐희는 “아들이 아빠를 닮았다. 따뜻한 말을 많이 해준다. 아빠는 말만 따뜻한데 아들은 행동도 따뜻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탐희는 아들에 대해 “섬세해서 잘 살피는 아이”라고 소개했고 딸에 대해서는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서 표현을 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외국으로 출장을 간 박탐희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요.

출처 : 박탐희 인스타그램

박탐희는 남편에 대해 “(남편이) 1년에 3분의 1은 해외에 있을 때가 많다. 한국에 없는 시간이 많아서 아이들과 셋이 있는 시간이 많다. 지금 남편은 영국에서 왔다가 스페인에 갔다. 저희가 잘 안 싸운다. 싸울 시간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박탐희 미니홈피

이와 관련해 박탐희의 남편과 둘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박탐희는 2008년 4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는 여러 방송에 출연하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는데요. 박탐희는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첫 만남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주선자 측에서 남편과 저의 소개팅을 제안했다. 처음에는 둘 다 거절했다. 그런데 1년 뒤 그 사실을 읹은 주선자가 둘에게 또다시 소개팅 제안을 했다. 당시 외로움이 극에 달했던 상태라 소개팅을 순순히 승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어 그는 “그런데 소개팅을 하고 난 뒤에 남편이 연락이 없더라. 마음에 안 들었는데 막상 연락이 안오니 화가 났다. 내가 먼저 전화를 걸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출연진들이 “마음에도 안 들었는데 왜 화가 났냐?”고 묻자 박탐희는 “그냥 화가 났다. 내 것으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만난 두 사람은 111일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결혼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출처 :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그는 “처음에 남편이 사업가라 결혼을 하지 않으려 했다. 아버지가 자개장 사업을 하다 집안이 완전히 기울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보냈기 때문이다. 갑자기 이사를 갔는데 밑이 보이는 화장실이었다”라며 “그래서 결혼 안 되는 조건이 막연하게 사업가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탐희는 사업가 남편과 결혼하게 된 것인데요. 그는 남편의 한결같은 로맨틱하고 솔직한 매력에 끌려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남편이 나한테 청혼할 때 큰 배낭을 메고 와서 ‘나와 모험을 떠나지 않겠어?’라면서 무릎을 꿀고 산악용 배낭을 건넸다. 배낭 속에는 여러 생존용품과 함께했던 날들을 담은 기록, 그리고 결혼반지가 들어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금도 여전히 출장을 갈 때마다 각국의 엽서에 편지를 써서 보내온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하지만 박탐희 부부도 한 해가 흐르면 흐를수록 현실 부부가 되는 건 피할 수 없었는데요. 지난해 5월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의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남편과 스킨십 없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탐희는 “남편이 일 중독이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이전에는 출장으로 1년의 3분의 1을 해외에 나가 있었다”“장거리 부부인 김성은과 자주 만나 함께 공동육아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통 방송을 보면 다들 사랑꾼이더라. 사랑꾼도 있긴 있겠지만 저렇게 많을까? 내가 진짜 현실 부부인데”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그러면서 “더 이상 남편과 남녀 사이가 아니다. 스킨십이 전무하다. 애가 둘이라 남편한테 손이 갈 시간이 없다. 현실 육아 때문에 남편에게 기댈 시간이 없다 보니 스킨십 할 여유도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김숙은 “그래도 심쿵할만한 포인트가 있지 않냐”며 그의 죽은 설렘 세포를 꺼내려고 했는데요. 하지만 박탐희는 “심쿵한다. 놀라서”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