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명 인플루언서 아옳이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를 폭로하는 영상을 올려 주목 받았는데요. 하지만 최근 서주원의 가까운 지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해당 영상에 댓글을 남기며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아옳이, 서주원 외도 폭로
지난 1월 11일 아옳이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 남편 서주원의 불륜 행각을 폭로하는 영상을 올리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2022년 10월 합의이혼을 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귀책 사유가 서주원에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가정을 지켜보려고 노력을 계속 하고 있었다”라며 “어느 정도까지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너무 많은 억측과 오해들이 퍼져있기 때문에 솔직하게 얘기해 보려고 한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아옳이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유튜브 구독자들이 서주원의 외도 사진을 보내줬다며 “새로운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 앉는 기분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둘 사이를 나 빼고 모두가 알고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바보가 된 것 같았다”라며 그동안 괴로웠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특히 그는 남편을 위해 직접 돈을 써서 차려준 레스토랑에서 남편이 외도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내가 보증금도 내주고 홍보도 열심히 해준 (서주원의) 레스토랑은 우리의 것이라 생각하고 애착을 가진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둘이 스킨십 하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힘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주원이) 이혼 전 과도한 재산 분할을 요구했다”고 주장해 더욱 공분을 자아냈습니다.
서주원 지인 등장, 아옳이 실제 성격 폭로
하지만, 최근 해당 영상에 서주원의 친한 지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장문의 댓글을 남기면서 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지난 1월 16일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되는 네티즌 A씨는 “아옳이님 결혼 생활 4년 동안 밥상 몇 번이나 차렸냐”라며 “이혼의 시작이 바람기였냐 유튜브 출연하는 거 싫다는 주원님과 싸우지 않았냐”라고 적었습니다.
그는 “신혼 생활인지 유튜브 하려고 결혼한 건지 눈 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 찍고. (서주원이) 같이 사는 동안 카메라 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다던데”라며 서주원의 입장을 대신 전하는 듯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또 A씨는 서주원이 아옳이 유튜브에 출연하면서 받았던 출연료에 대해 “주원님이 250만원 불렀나요? 한 달 수 입 1억 넘게 벌면서 한 달 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하면서 (서주원이) 안 한다니까 250만원에 협의해서 주신 거 아니었나요?”라고 반문했습니다.
동시에 “재산 분할 시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합의 이혼한 거로 안다”고 주장하며 아옳이의 말과는 달리 서로 잘 협의해 마무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아옳이가 서주원을 너무 매도한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 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유튜브에)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너무 잘 된 거 아니냐. 그렇게 돈 많이 벌게 되면 당연히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게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서로 합의해서 깨끗이 이혼했으면 뒷말 없는 게 보기도 좋다.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님하고 결혼해서 너무 잘 되고 잘 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라고 씁쓸해 했습니다.
끝으로 “아옳님이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착하고 밝게 보이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 같고 멍청하다”라고 폭로했습니다.
A씨는 이러한 장문의 댓글에 그치지 않고 재차 댓글을 달기도 했는데요. 그는 “너무 천사표를 떨어서 보기가 민망하다. 남편한테 시어머님이 못마땅하면 니네 엄마 정신병자라는 등 시댁과 가족 식사 중에도 휴대전화만 들여다봐서 시아버님이 나중에 보라해도 계속 보는 아옳이”라고 적었습니다.
아울러 “아옳님은 자기에게 아픔 주고 배신한 사람을 끝없이 용서하고 기도하기로 했다면서 뒤에서는 상간녀 소송 중이라니”라며 “제가 분석할 때 아옳님이 과연 저렇게 착한 사람일까 의심이 간다. 진정한 용서와 상대를 기도하는 마음이 맞냐”고 덧붙였습니다.
요약하자면 A씨의 주장은 아옳이가 결혼 초부터 서주원한테 브이로그를 함께 촬영할 것을 요구했으며, 내조에 소홀했고, 재산분할 역시 아옳이의 주장과 달리 서로 잘 협의해 마무리했다는 것인데요.
일각에서는 네티즌 A씨가 아옳이의 전 시어머니이거나 혹은 그의 친척들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A씨의 댓글은 네티즌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는데요. 네티즌들은 “능력 많은 배우자한테 월급 받으면 밥상은 누가 차리는 게 맞냐”, “레스토랑 얻어 놓고 밥도 차려줘야 돼?”, “밥을 차려줬든 안 차려줬든 외도하고 온거랑은 비교가 안되지”, “서주원이 돈도 더 적게 버는데 지가 밥 차려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A씨는 댓글을 모두 삭제했는데요. 한편, 이에 대해 아옳이 측은 아직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실제 시어머니 등장? 아옳이 인성 폭로
한편, 지난 1월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서주원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B씨가 남긴 글이 확산됐는데요.
해당 글에서 서주원의 모친은 “해외에서 거주 중이라(아들의 이혼 소식이 공개된 것을) 뒤늦게 알았따”라며 “아들은 언급을 할 것 같지 않아서 그동안의 일을 차근차근 올려볼까 한다”고 했는데요.
이어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결국 시어머니 프레임으로 판단되고 악덕 시어머니로 몰고 갈 것을 잘 안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B씨는 아옳이와 서주원의 결혼 과정에 대해 “친정아버지가 희귀암 투병 중이던 2018년, 갑자기 아들이 나이가 많아서 ‘결혼해야만 하는’ 여자가 생겼다고 했다. 연상녀라 주변 친구들 남편들은 나이가 있어 겨우 20대 초반을 넘긴 아들과 비교가 될 텐데 극복할 수 있냐고 물으니 ‘단칸방에 살아도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 말을 믿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해외에 있는 동안 아들이 전화가 왔다. 아들에게 정원에 막 심은 나무들 물을 주라고 집 열쇠를 맡겼는데 아들이 바쁜 일로 지방 가 있는 동안 (아옳이에게) 대신 부탁했는데 아옳이가 친정어머니와 집을 둘러보고 갔다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들 말로는 ‘천정이 높고 주택 안 규모에 친정어머니가 놀랬다’고 말해서 자신도 알게 됐다며 본인의 실수로 여겨달라고 했다”라며 “상견례를 하기 전 내 집 문을 따고, 그것도 엄마와 들어와 둘러보고 갔다. 그 상상 못할 무례함과 얄팍함에 아들의 불행을 직감했다. 이렇게 저와 주원이 인생의 새로운 서막이 올랐다”라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아옳이 짝퉁 판매 논란 재조명
한편, 둘 사이의 일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옳이가 과거에 짝퉁을 팔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2022년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헐 아옳이 짝퉁 팔았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당시 해당 글을 작성한 C씨는 과거 아옳이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짝퉁’ 제품을 올리고 판매했다고 주장했는데요.
C씨에 따르면 당시 아옳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래 기다려주셨던 마켓 날이 다가왔어요. 내일 마켓 미리보기’라는 글과 함께 원피스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C씨는 해당 제품이 프랑스 한 브랜드의 원피스와 똑같다며 “해당 브랜드에는 블랙만 판매한다. 그런데 언니는 베이지도 입었네, 어디서 났냐”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게시글에 따르면 아옳이는 과거 본인의 애장품이라며 ‘디올 빈티지’라고 소개한 목걸이를 그대로 카피해서 9만 9000원에 판매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현재는 단종 됐는지 상세 페이지 접속 불가지만 품질 나쁘다는 리뷰는 아직 있다”고 알렸습니다.
또 그는 지난 2018년 아옳이가 인스타그램에 가방 및 블라우스를 입은 사진과 함께 “너무 예쁜 블라우스 #구찌 블라우스”라며 “다음주에 공구 할게요”라는 내용을 남긴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해당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가방은 정품이에요? 가방도 공구인가요?”라고 질문을 남기자 아옳이는 “가방은 공구 아니에요”라며 “블라우스랑 스커트만”이라고 답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당시 아옳이의 ‘짝퉁 판매 논란’을 접했던 누리꾼은 “글쓴이가 말한 게 맞는데 다들 아니라고 한다”며 “나도 당시 의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짝퉁 판매 논란’에 대해서 아옳이 측의 특별한 입장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아옳이는 게임채널 OGN ‘하스스톤 아옳옳옳’ 시즌1·2와 SBS TV ‘게임쇼 유희낙락’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유튜브 채널 ‘아옳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주원은 지난 2017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했습니다. 이듬해 11월 아옳이와 결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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