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과 아주버님이 모두 선배 배우인 여배우가 결혼 후 근황을 알려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바로 결혼식을 올린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새신부 황보라입니다. 그는 시아버지인 김용건에게 며느리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라, 시아버지 김용건과 각별한 사이
1983년생 배우 황보라는 2022년 11월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친동생으로 잘 알려진 영화제작자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부부의 연을 맺어 많은 이의 축하를 받았는데요. 3살 연상연하 부부인 두 사람은 지난 2012년부터 만남을 가져왔으며 오랜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결혼 발표 당시 황보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오는 11월 오랫동안 함께해온, 저의 동반자인 그분과 결혼을 한다”라며 “긴 시간 동안 많은 분들의 축복이 있었기에 저희가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겠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무려 10년간 열애를 이어오면서 이미 김용건의 며느리처럼 지내왔는데요. 그는 김용건을 시아버지 모시듯 항상 자주 찾아뵙고 제사를 포함한 가족 행사에도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라는 여러 방송을 통해 선배이자 시아버지인 김용건과 각별한 사이라고 자랑해 왔는데요. 그는 김용건에 대해 “너무 좋으시고, 나는 너무 친하다”며 “바로 옆집에 사시는데, 저는 같이 살아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결혼 후 김용건과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황보라는 “아버지(김용건) 생일 때 아들들이 둘 다 출장을 갔다”라며 “아버지가 ‘나 오늘 일도 있고 하니 이번엔 패스하자’고 하셨는데 우리 엄마가 절대 안 된다고 꼭 집에 가보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역국이랑 바리바리 싸서 갔더니 혼자 있으시더라. 둘이서 밥 먹고 촛불 불고 했는데 약간 짠했다”라며 “그래서 꼭 안아드렸는데 눈물이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용건 역시 후배인 황보라를 오래전부터 예비 며느리로서 아끼고 예뻐 해줬는데요. 황보라는 “(김용건이) 여행을 가면 오빠들 선물은 안 사오는데 제 건 항상 사오신다. 생일 선물도 꼬박꼬박 챙겨주신다”고 자랑했습니다.
황보라는 결혼 전 김용건의 가족과 함께 생활해오며 하정우의 프로포폴 의혹, 김용건의 스캔들 등 예비 가족의 논란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특히 황보라보다 어린 김용건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 40살 어린 도련님이 생겼을 때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법 한데요.
하지만, 이 때마다 황보라는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침묵으로 예비 가족을 지지했했습니다. 김용건에 대해 실망하지 않고 가족 내에서도 여전히 싹싹한 며느리로서 이쁨을 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김용건의 전 아내이자 남편 차현우의 어머니인 고경옥과도 친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고경옥과 황보라는 차현우도 없이 따로 만날 정도로 친하며, 같이 식사도 자주 하고 수다도 떠는 등 모녀 관계처럼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보라 차현우 러브스토리
차현우와 황보라는 지난 2010년 MBC 드라마 ‘로드 넘버원’에 함께 출연하면서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는데요. 당시에는 이성적인 호감이 많이 있지는 않았지만 촬영장에서 많은 친분을 쌓았다고 합니다.
이후 이들은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사랑이 싹 튼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차현우와 황보라는 지속적으로 교회에서 만나게 되었고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깊은 신앙심으로 이어진 관계라고 합니다.
황보라는 “나는 원래 먼저 상대방을 좋아해야 연애를 시작했었다”라고 했지만 “늘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다가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 주는 사람을 만났다. 남자친구는 언제나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연애하면서 단 한 번도 사랑을 못 느낀 적이 없다”며 차현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아빠 같고 친구 같고 오빠 같기도 하다”며 “가끔 나를 딸로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보라는 차현우와 사랑에 빠지게 된 일화도 소개했는데요. 황보라는 “서핑하다가 손가락이 부러졌다. 오빠가 다리에 피를 흘리면서도 아픈지도 모르고 달려와 괜찮냐고 하더라. 알고 보니 산호초에 긁혀 피를 흘린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 진짜 날 목숨 걸고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꼈다”고 말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또 그는 “우리 남편은 내 편이다”라며 “형이 나를 혼내면 ‘보라한테 왜 그러냐’고 한다”라고 자랑했습니다.
한편, 황보라는 최근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신혼 근황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출연 당시 그녀는 “결혼한지 따끈따끈 2달 됐다”라며 “결혼하고 차분해졌다. 집안 어르신들이 유명한 연예인들이라”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 황보라는 지난 1월 17일 SNS에 “피팅만 무려 4번. 결혼식 일주일 전에 미국에서 날아온 나의 드레스. 이 세상 모든 신부님들 마음껏 즐기세요. 두 달 지낸 새댁이 그때를 그리워 하는 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뒤늦게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황보라는 아름다운 어깨선을 강조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행복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이를 본 팬들은 “결혼식날 정말 예뻤어요”, “다시 한번 결혼 축하드려요”, “웃는 모습 너무 예쁘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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