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예쁘죠?” 엄마가 심심해서 돌사진 올렸다가 데뷔하게 된 톱 배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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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딸의 돌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된 여배우가 있는데요. 바로 아역배우 출신이자 정변의 아이콘인 김유정입니다. 김유정이 20년 동안 사건사고 하나 없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에도 엄마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유정 데뷔 계기, 엄마가 올린 돌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김유정은 과거 한 라디오 방송에서 자신이 어린 나이에 데뷔를 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엄마가 인터넷에 우연치 않게 내 사진을 올렸다가 CF 섭외가 들어와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함께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유정의 어머니는 “시어머니가 아프시다가 돌아가셨을 때였다. 시간이 많이 남아 심심해서 돌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라며 “동네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우연치 않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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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김유정은 4살 때 크라운제과의 크라운산도 모델로 뽑히게 되었는데요. 해당 CF에서 김유정은 배우 김찬우의 딸 역을 맡아 15초 분량의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당시 김유정은 유난히도 큰 눈망울과 뚜렷한 이목구비, 보기만 해도 미소를 머금게 하는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로 인해 김유정은 이후에도 어린이 광고 모델로 활발히 활약하게 되었으며, 1년 만인 5세 나이에 영화 ‘DMZ, 비무장지대’ 및 MBC 드라마 ‘빙점’에서 단역으로 출연해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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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이른 나이에 데뷔하게 된 김유정은 한 방송에서 “언제부터 배우가 되고 싶었냐”라는 질문에 “(배우)는 어릴 때부터 쭉 습관적으로 해왔던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데뷔 당시)의지가 없던 나이였다. 배우가 하고 싶단 생각이 생겼다기 보다 습관적으로 촬영장 다니고 사람들을 사귀며 연기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엄마의 역할, 데뷔 후에도 항상 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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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이 데뷔한 이후에도 어머니는 옆에서 항상 서포트를 많이 해주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유정은 과거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잘 자란 아역배우 중 한 명으로 항상 꼽히는 이유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엄마’의 내조를 꼽았습니다.

김유정은 “엄마가 내가 힘들지 않게 체중 관리도 항상 함께 해주신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이에 김유정의 어머니를 알고 있는 차태현과 성동일 역시 “어머니의 힘이 크다”라며 “아침, 저녁으로 큰 절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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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유정은 tvN 예능 ‘바퀴 달린 집2’에서 쌀을 씻은 뒤 쌀뜨물을 보며 “쌀뜨물 세수 모르냐”며 “뽀얘진다고 옛날에 엄마가 (쌀뜨물 세수) 엄청 많이 시키셨다. 저는 냉장고에 넣어두고 가끔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김유정 어머니는 김유정이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도 최대한 안 사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유정이 열여덟살이던 2016년에도 2g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이 목격되어 그 이유를 묻자 김유정은 웃으며 “엄마가 스마트폰을 안 사주셔서”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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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돈을 벌어온 김유정의 수입 역시 부모님이 관리 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KBS2 ‘해피투게더3’에서 김유정은 “부모님이 해주신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박명수가 “가족들을 믿나?”라고 묻자 김유정은 “한번은 지금까지 번 돈을 모으고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지금 너한테 쓰는 돈도 많은데 뭘 모아?’ 하시더라”며 “내 경우 식비가 많이 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tvN

김유정은 “나이가 어려서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생길 때마다 많이 고민하고 스스로 혼자 일어날 수 있는 힘을 키우려는 노력을 했었다. 그때마다 가족들이 많이 옆에서 잡아주셨고 특히 어머니가 멘토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예쁘게 잘 자란 아역배우, ‘정변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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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아역 배우부터 시작해 20년간 연기 생활을 이어오며 특별한 사건사고 없이 예쁘게 잘 자란 정변의 아이콘으로 꼽히는데요.

그는 한 인터뷰에서 “성공한 아역으로 평가받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대중의 기억 속에 잔상처럼 남아 있던 ‘어린 김유정’이 아무 사고 없이, 아무 문제 없이 커온 모습을 예뻐해 주시는 것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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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항상 많이 보이고 그만큼 좋게 봐주시니까 어긋나지 않으려고 신경을 많이 쓴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중고등학교 다닐 때는 일 외에도 자아를 형성하고 찾아가야 하는 시기가 겹치면서 어렵고 고민을 많이 했었다. 성인이 되면서부터 좀 안정적으로 된 거 같다. 지금은 편하고 평온한 상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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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저는 잘 컸다는 말을 되게 좋아한다. 지인이나 엄마에게도 가끔 전화해서 ‘저 잘하고 있는 거 맞죠?’라고 묻고, 그렇다는 말을 든는데 좋다”라며 “잘 큰 아역 배우라는 말 듣는 것이 좋다. 그 말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다. 온전히 저를 보며 그 말을 해주는 거라 정말 좋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잘 큰 배우 말고 믿고 보는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며 연기자로의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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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은 “어렸을 때 부모님께 제일 많이 들은 말이 ‘더 천천히 걸어야 한다’라는 거였다. 그때는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이해가 된다.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고 무수히 경험을 하고 있어서 조금이라도 앞서가려고 하면 부모님께서 중재 시켜주시려 했는데 그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