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최근 부고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다예 외조부상, “계속 눈물만 납니다”
지난 2월 22일 김다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너무나 사랑하고 존경했던 외할아버지가 어제 오전 별세하셨습니다”라는 글로 부고 소식을 알렸습니다.
김다예는 외조부가 남편 박수홍과 함께 했던 사진, 반려묘 다홍이를 예뻐해 주는 사진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는데요.
그는 “불과 한 달 전 가족들과 함께 웃으며 식사하시고 다홍이를 예뻐해 주셨는데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며 슬픈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다홍이 영상에 계신 모습들을 몇 번째 돌려보는지. 계속 눈물만 납니다”라며 한순간 곁을 떠난 외조부를 마음 깊이 그리워했습니다.
김다예의 외조부인 故 장석돌 씨는 96세의 나이로 2월 21일 별세했습니다. 고인은 6.25 참전 용사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는 지난해 박수홍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고양이 다홍’에도 출연했는데요. 당시 그는 정정한 모습을 보이며 6.25 참전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호국영웅기장, 유공자 넥타이, 벨트 등을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기를 바랍니다”, “가슴 아픈 심정이 느껴져서 슬프네요. 이겨내시길” 등의 댓글을 달며 추모했습니다.
박수홍 눈물, “부모 형제 버리고 돈벌이”
한편, 김다예는 방송인 박수홍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는데요. 현재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 동반 출연하며 신혼 일상을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과 김다예의 결혼식 영상이 공개됐는데요. 이날 박수홍은 혼주가 없어 부모님께 절도 하지 못했던 사연을 밝혔습니다.
앞서 박수홍은 2021년 3월 친형이 수십년 동안 박수홍의 출연료 및 계약금을 횡령했다는 사실을 폭로하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부모님은 친형의 편을 들면서 갈등을 빚었는데요. 끝내 박수홍의 가족은 아무도 결혼식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공개된 결혼식 영상에서 박수홍은 사회를 맡은 손헌수와 만나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손헌수가 “축가 다음이 양가 부모님 인사”라고 조심스럽게 말을 꺼내자 박수홍은 혼주석을 비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안 할 수는 없으니까 장인, 장모님께 인사하자”라며 깊은 한숨을 쉬었습니다. 박수홍은 “장인어른, 장모님께 해드린 게 없다. 친척들도 없고, 부모님께 절도 못하고”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편, 박수홍은 문득 울컥하며 오열하기 시작해 잠시 동안 자리를 떠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그는 “내가 왜 그렇게 울었냐 하면”이라며 힘겹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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