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안할래요" BTS 정국, 돌연 '팔로워 5천만' 계정 탈퇴한 이유

최근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탈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세계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의 계정 가치는 무려 수백억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정국은 인스타그램과 작별을 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BTS 정국 돌연 인스타 탈퇴, 이유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2월 28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돌연 삭제했습니다. 이에 전 세계 팬들이 놀라며 해킹을 당한 것이 아니냐고 걱정했는데요.

하지만 정국은 지난 2월 28일 오후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인스타 탈퇴했어요. 해킹 아닙니다. 안 하게 돼서 그냥 지웠어요. 걱정 마세요”라며 삭제 이유를 설명해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어 “위버스 라이브나 할래요. 종종”이라며 “앱도 바로 지웠고 아마 앞으로 할 일은 없을 것 같아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국을 비롯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각각 2021년 12월 6일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동시에 개설해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당시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아티스트로서의 개성 표현 및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위해 인스타그램을 개설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국은 결국 1년 2개월여 만에 인스타그램을 떠난 것인데요. 정국의 인스타그램 탈퇴 소식에 일부 팬들은 다른 BTS 멤버들도 계정을 삭제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국은 2022년 5월 30일에도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전부 삭제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정국은 “아무 이유 없다. 뭔가 좀 더 예쁘게 꾸미고 싶었다”고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순히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것이 아닌 계정을 탈퇴해 세계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수백억원 가치 계정, “포스팅 하나당 10억인데..”

한편, 탈퇴 직전 정국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5240만 명을 돌파한 상태였습니다. 국내 남성 연예인 중 두 번째로 팔로워 수가 많았으며, 남녀 통틀어 국내 연예인 전체에서는 6위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팔로워 수에 따라 계정의 가치가 올라가며 해당 계정으로 광고 게시물을 올릴 때 받게 되는 광고 단가도 달라지는데요.

2022년 9월 방송된 Mnet ‘TMI NEWS SHOW’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남성 연예인 중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위였던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게시물을 하나 올릴 때 약 10억 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당시 뷔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5000만 명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계정을 탈퇴할 당시 팔로워 수가 5240만 명이었던 정국 역시 게시물 하나를 포스팅 할 때마다 그 가치는 10억 원이 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환산해보면 인스타그램 계정 가치는 수백억원대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그럼에도 정국은 수백억원 가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쿨하게 지워버린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