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세인 아역배우 김강훈은 벌써 데뷔 10년을 맞이했는데요. 그는 지난해 ‘재벌집 막내아들’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기며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많은 악플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편, 과거 한 방송에서 그가 악플에 대한 생각을 밝힌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연기 신동’, 연기학원 안가고 부모님한테 배워
김강훈은 지난 2013년 ‘오늘부터 엄마아빠’로 데뷔했는데요. 어린 나이에 연기 활동을 시작해 2018년 ‘미스터 선샤인’에서 어린 유진 초이 역을 통해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는 2019년 하반기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작중 공효진의 아들 강필구 역으로 많은 사랑과 함께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청소년 연기상을 받았습니다. 김강훈은 ‘동백꽃 필 무렵’ 오디션 당시 눈물 연기로 작가를 울려 연기 신동임을 입증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2021년에는 ‘라켓소년단’에서 배드민턴부 막내 용태 역을 맡았는데요. 배드민턴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투머치토커’로 팀 내 분위기 메이커 캐릭터를 찰떡같이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최고의 인기 드라마 중 하나였던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송중기의 아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단 1화 분량의 출연해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이렇게 김강훈은 훈훈한 외모에 훌륭한 연기력까지 갖춰 현재 아역배우 중 독보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데요. 심지어 그는 연기학원도 다니지 않고 부모님을 통해서 연기를 배웠다고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악플에 사칭까지.. 김강훈, 악플을 대하는 자세
하지만 어린 아역 배우에게도 많은 악플은 가차 없었는데요. 심지어 김강훈을 사칭하는 인스타그램 계정까지 발견돼 김강훈의 부모가 “제발 삭제해달라”라며 호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린 나이부터 연기 활동을 해온 탓인지 김강훈은 악플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했는데요. 그는 2020년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해 “악플을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제가 나온 드라마도 거의 안 보고 TV에 나오는 것도 안 본다”라며 “악플이 많다고 하는데 저는 댓글을 신경 쓸 시간에 다른 걸 하는 게 이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굳이 찾아봐서 상처 받기보다 안 보는게 답이다”라고 성숙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김강훈의 나이는 고작 12살이었는데요. 이 일화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 인생 2회차지”, “애한테도 악플 다는 사람도 있구나”, “도주이 니.. 미래를 아나”, “어린 나이에 벌써 현명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동국 딸 재시, “이상형은 김강훈” 고백
한편,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재시가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상형이 김강훈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라며 “이 사람이 이상형이라고 하면 주변에서 웃는다. 배우다. 이번에 ‘동백꽃 필 무렵’에 나온 아역배우 김강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이수근은 “재시가 연하를 좋아하는구나”라며 웃었는데요.
재시가 “SNS팔로워 신청을 했다. 받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서장훈과 이수근은 김강훈에게 영상통화 연결을 했습니다. 이에 재시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김강훈 역시 자신이 재시의 이상형이라는 말을 듣고 쑥스러워했습니다. 재시가 “예전에는 너가 너무 귀여워서 좋아했는데 요즘에는 말도 잘 하고 좀 멋있고 그렇다. 열심히 해”라며 응원을 했습니다.
서장훈이 “재시 누나 어때? 예쁘지?”라고 하자 김강훈은 “그렇다”고 대답했는데요. 서장훈은 “지금 여자 친구 없지?”라며 “얘가 맨날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만났다가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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