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좀 챙겨” KBS가 이 시기에 띄운 송중기·송혜교 키스신 수위(영상)

출처 : KBS2 ‘태양의 후예’, 온라인 커뮤니티

송중기는 지난 1월 케이티와 재혼 및 2세 소식을 전해 주목 받았는데요.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며 아빠가 될 준비를 하고 있는 송중기가 눈살을 찌푸릴만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KBS에서 송중기가 송혜교와 격렬한 키스신을 찍은 장면을 내보낸 것입니다.

KBS 50주년 축제, “격렬한 키스신 수차례 상영돼”

출처 : KBS

지난 3월 3일 KBS홀에서는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주년’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배우 최수종과 채시라, 방송인 강호동을 비롯한 많은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50년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KBS 프로그램 장면들이 화면에 담겼습니다.

이어 거미가 초대 가수로 무대에 올라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는데요. 거미는 KBS 드라마 중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을 애절한 목소리로 열창해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출처 : KBS

거미가 열창하는 동안 뒤편에 있던 스크린에는 ‘태양의 후예’ 주요 명장면들이 등장했습니다. 이때 ‘태양의 후예’에서 극중 커플이었던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도 그대로 흘러 나왔는데요. 특히 두 사람이 트럭 위에서 격렬한 키스를 이어가는 모습이 여러 차례 상영됐습니다.

비록 드라마 속 한 장면이기는 했지만 방송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굳이 이혼한 부부의 키스신을 내보낸 것에 대해 불쾌감을 표현했습니다. 이들은 “눈치 챙겨라”, “케이티 눈감아”, “다른 장면도 있는데 굳이 왜”, “최근에 2세 소식까지 밝힌 배우인데..” 등의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출처 : KBS2 ‘태양의 후예’

송중기가 재혼 및 2세 소식을 전한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장면을 내보내는 것은 배려가 없다고 지적한 것입니다. 특히 송중기와 송혜교는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이듬해 결혼까지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반응이 과도하다고 지적했는데요. 이들은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KBS 50주년 특집에 걸맞은 자료화면이었다” 등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케이티 둘러싼 루머, 송중기 “분노 점점 커져”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송중기는 이혼4년 만인 지난 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재혼 및 2세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는데요. 송중기는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고, 감사하게도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찾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아내는 1살 연상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로 밝혀졌는데요. 그는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영국과 이탈리아를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케이티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인 보코니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했으며, 18세부터 배우로 활동했는데요. 하지만 2019년 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송중기가 재혼 소식을 발표하기 전 외국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수 많은 루머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케이티가 과거 이탈리아 재벌과 교제하면서 딸과 아들을 출산한 싱글맘이라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루머에 송중기는 최근 솔직한 심정을 밝혔는데요. 그는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다. 우리에게는 일상적인 일이었고, 또 많은 사람이 안다고 해도 저희 사랑이 변하는 건 아니지 않나”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그런데 말도 안 되는 이야기들이 점점 늘어날 때는 솔직히 화가 나기도 했다. 분노가 점점 커졌는데 케이티가 ‘이 사람들에게 화낼 필요없다’고 얘기해줬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서 많은 이야기를 할 수는 없지만, 그런 친구다. 저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기도 하고,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또 그는 송중기는 케이티를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 “이 친구가 다닌 대학교 이름 말고는 죄다 사실이 아니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송중기, “아빠 되기 전 케이티와 ‘이것’ 엄청 하고 싶다”

출처 : 송중기 인스타그램

한편, 송중기는 최근 공개된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를 향한 넘치는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그는 “케이티가 어떤 사람인지 설명해야 한다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간단히 말하자면 많은 부분에서 믿음을 주는 친구다. 이를테면 제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나 철학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그게 맞다고 다시 한번 확신시켜주는 여자다. 곁에서 ‘저답다’라는 말을 많이 해주는 친구”라고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이미 송중기가 소유 중인 200억 원대 이태원 저택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송중기는 결혼과 2세 소식에 대해 행복감을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예전 인터뷰에서도 이야기한 적있지만,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갖는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목표이기도 했다. 그래서 많이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 같은 감정도 가득한데 들뜨지 않으려 한다. 그런 요즘인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또 아빠가 되기 전 목표에 대해 “아기 아빠가 되기 전 마지막 봄이니까 아내랑 둘이서 데이트 정말 많이 하고 싶다. 엄청 많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송중기는 최근 영화 ‘로기완’ 촬영을 위해 케이티와 함께 헝가리로 출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