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섹시하면서 센 이미지로 유명했지만 결혼한 이후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 여가수가 있는데요. 바로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수 서인영입니다. 그의 달라진 이미지에 이목이 쏠리자 서인영은 이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새신부 서인영, “시댁에서 방송 체크해..”
서인영은 데뷔 후 과감하고 섹시한 컨셉으로 얼굴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최근 결혼을 한 이후 청순하고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해 오고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에 서인영은 최근 MBC ‘구해줘! 홈즈’에 출연해 결혼 후 달라진 이미지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이날 MC들은 서인영을 보고 놀라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청담동 며느리가 되었다”, “과거와 너무 스타일이 바뀌었다” 등 감탄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서인영은 자신의 스타일이 바뀌었음을 인정하며 “솔직히 말하면 시댁에서 방송을 너무 다 본다. 방송을 엄청나게 체크하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자 장동민은 서인영의 표정을 흉내내며 “시댁 얘기하는데 왜 얼굴을 (찡그리냐)”고 장난쳤는데요. 서인영은 기겁하며 적극 부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서인영은 의뢰인의 집을 구하기 위해 매물을 둘러보던 중 베란다에 있는 샤워기를 보고 과거를 회상했습니다. 그는 “내가 예전에 음악 방송할 때 물 쇼를 또 많이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서인영이 과거 무대에서 물 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는데요. 이 영상을 본 서인영은 당황해하며 “아니 저렇게까지 헐벗었냐. 왜 저래. 쟤 미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장동민은 이 순간을 놓치지 않고 “방송 나가면 ‘얘야, 청담동으로 좀 넘어와라’라고 바로 전화오시겠다”고 장난쳤습니다. 녹화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던 서인영은 “열흘 남았다. 지켜달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습니다.
조민아 결혼식 불참, “초대 못 받았는데 어떻게 가냐”
한편, 서인영은 2월 26일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이날 그룹 쥬얼리 멤버 이지현은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서인영의 결혼식 현장 사진을 올렸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서인영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쥬얼리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지현, 박정아, 하주연, 은정 등이 신부 대기실에서 서인영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쥬얼리의 또 다른 멤버인 조민아는 사진에 없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실제로 조민아가 결혼식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조민아가 다른 멤버들과 불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쥬얼리 불화설’이 불거졌습니다.
특히 다음날 조민아는 자신의 SNS에 “친구 결혼식 참석하는 게 그렇게 힘드냐고 저한테 어떤 분이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초대를 받지 않았는데 어디에서 몇 시에 하는지 어떻게 알고 가겠냐”라며 불참 이유를 털어놔 ‘쥬얼리 불화설’에 더욱 힘이 실렸습니다.
또 조민아는 “개인적으로 연락하고 지내다가도 2015년 세바퀴 때부터, 슈가맨, 신과함께 등 방송만 하면 뒷통수 맞듯이 아무 연락 없이 저만 빼고 셋이 녹화한 걸 저도 TV로 봐왔다”며 속상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서인영, 배우 하려다 소속사 실수로 가수 된 사연
서인영은 독특한 데뷔 일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는 배우로 데뷔할 예정이었지만 소속사의 실수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습니다.
서인영은 13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잡지 활동을 했는데요. 이후 고등학교 1학년 때 길거리에서 캐스팅되어 현재 소속사에 연습생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서인영은 당시 헌팅인 줄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는 센 스타일을 좋아해 까만 손톱에 쇠 목걸이, 청치마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캐스팅 된 이유를 “특이해서 캐스팅 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배우로 데뷔하기 위해 연기를 배우고 있었으며 연습생 시절 EBS 청소년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소속사에서 순서가 꼬여 서인영의 프로필 테이프를 배우가 아닌 가수 쪽 명단에 잘못 넣었고 이를 보던 사장의 눈에 띄어 가수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본인은 연기든 가수든 별 상관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마침 그룹 쥬얼리에 자리가 한 명 비어있던 상황이었기에 소속사는 서인영을 쥬얼리에 합류시켰습니다. 당시 사장은 서인영에게 “넌 막내니까 청순 컨셉해라”라고했는데 서인영이 “싫어요!”라고 했다는 후문도 있는데요.
그렇게 서인영은 2002년 쥬얼리 2집 앨범 ‘Again’으로 가수 데뷔를 했고 쥬얼리에 합류한 지 고작 1주 만에 데뷔해 행사 무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쥬얼리가 해체 위기에 놓이자, 2007년부터는 솔로 활동도 시작했는데요. 그는 ‘너를 원해’, ‘신데렐라’ 등 각종 히트곡을 탄생시켰고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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