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인기곡에서 늘 상위권을 차지하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누구나 한번쯤 불러보거나 들어보셨을텐데요. 정말 많은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곡입니다. 그만큼 ‘소주 한 잔’의 저작권 가치도 어마어마할텐데요. 그럼에도 가수이자 배우인 임창정은 본인의 최고 인기곡 중 하나인 ‘소주 한 잔’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도대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가수 임창정은 얼마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본인이 작사했던 ‘소주 한 잔’의 저작권을 팔았다고 밝혔습니다. 임창정은 ‘소주 한 잔’ 저작권을 처분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며칠 후 다른 사람이 ‘소주 한 잔’을 부른다고 연락이 왔는데 본인이 아닌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쪽에 동의를 얻어야 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그때서야 ‘이게 내 곡이 아니구나’ 싶었다. 그날 저녁에 정말 우울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임창정이 본인의 저작권을 처분한 것은 소주 한 잔이 처음이 아닌데요. 다른 저작권뿐만 아니라 보유중인 자산들도 일부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임창정이 오랫동안 꿈꿔왔던 계획을 위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후배를 발굴해서 우리나라 문화 산업에 이바지하는것을 늘 꿈꿔왔다고합니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2년 늦어지고, 엔터 사업이 직격탄을 받는등 엄청난 적자와 자금난에 시달리게 되자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게 된 것입니다. 임창정은 이에 대해 “후배들에게 투자를 한 거다.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저작권이든 땅이든 벌었던 것들 팔아서 이 친구들에게 투자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후배들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습니다.
임창정은 2016년 1월에 주식회사 임창정을 설립했습니다. 매니지먼트 및 공연이벤트 사업,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업, 부동산개발 등을 하는데요.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도 보유중입니다. 이 건물은 2018년 11월 5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또한 법인 임창정이 특수관계자로 에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예스아이엠에프앤비, 예스아이엠컴퍼니, 예스아이엠플래닛, 예스아이엠픽쳐스, 예스아이엠디벨롭 등 6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중 아내 서하얀이 최근 대표로 승진한 예스아이엠엔터 기획사를 통해 신인 아이돌 그룹 데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법인 임창정은 최근 처음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는데요.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인 임창정은 작년
매출액이 무려 44억8547만원, 영업이익은 27억7417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대비 매출은 152.7%, 영업이익은 1494.2%나 증가한 것인데요. 주요 수입은 매니지먼트 사업으로 44억7511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며칠전 방송에서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아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여준 뒤 며칠만에 45억원 가량의 매출액이 공개되자 ‘방송용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이 같은 논란이 생기자 가수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본인이 취재한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는 법인 임창정의 지난해 45억원 가량의 매출액 중
35억원이 저작권 판매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매출은 빚을 갚는데 일부 사용되고 임창정이 운영하는 ‘예스아이엠’이 준비 중인 신인 걸그룹 비용으로 사용됐다”고 전했습니다. 즉, 이번에 매출이 공개된 회사는 법인 임창정이며, 예스아이엠은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입니다.현재 이 회사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은 임창정 한 명인데요. 2020년 정규 16집, 2021년에 정규 17집을 발매하는 등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 코로나로 인해 콘서트가 취소되는 등 활동에 제약이 따르자 저작권까지 팔게 된 것입니다.
임창정은 아내 서하얀과 함께 사업과 자신의 꿈을 위해 저작권까지 판매하며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오랜기간 투자해온 신인 아이돌 그룹의 데뷔가 잘 이루어질지 걱정도 많이 하고있다고 합니다. 올해에는 반드시 데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하는데 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아이돌 그룹이 성공적으로 데뷔를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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