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최근 이혼과 재혼을 동시에 발표하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는데요. 남편이 이혼 도장을 찍어주지 않아 이혼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빠른 협의를 위해 아이들 양육권까지 넘겨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혼과 동시에 재혼 발표
티아라 출신 아름은 지난 12월 10일 “늘 곁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습니다. 서로 고민 끝에 이젠 당당히 밝히기로 했습니다”라며 결혼 3년 만에 현재 남편과의 이혼 및 다른 남자와의 재혼을 동시에 발표했습니다.
아름은 현재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히며 “사랑하는 사람을 알기 전부터 저는 너무나도 많은 고통에 살아왔습니다. 특정할 수 없고, 보여줄 증거들도 많지만 그래도 아이들의 아빠였기에 하지 않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무례한 단어를 입에 올리며 농간해 왔지만 제가 떳떳하면 그만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아직 이혼하지 않았는데 바람이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는 “바람이라는 것의 정의는 누군가를 사랑하며 다른 사람도 사랑하는 것이다. 저는 둘째도 혼자 출산해 왔으며, 숱한 시간을 시달리며 살았다. 아이들 생각에 오랜 시간 허덕이며 버티고 살아왔지만 이젠 즐기며 살아가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남편과의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저는 혼인신고를 할 것이며,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습니다”라며 이혼 후 현재 남자친구와 바로 재혼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름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혼 상태였지만 남편이 이혼을 안 해주고 있어서 법적으로만 도장을 못 찍었을 뿐이다”라며 “판례 같은 이야기는 상관 없습니다. 앞으로가 중요하니까요. 앞뒤 사정 모르는 악플러들은 형사처벌할 거에요”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아름의 이혼과 재혼 동시 발표 소식을 싸늘하게 바라보는 시선도 많았습니다. 이혼을 마무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혼 상대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것에 대해서도 이혼 유책 사유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빠른 협의 위해 아이들 보냈다”
특히, 아름이 양육권을 포기했다는 소식에 많은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지난 12월 11일 한 네티즌이 아름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두 아들은 아름 님이 키우시냐”라고 댓글을 남기자 아름은 “빠른 협의를 위해 오늘 자로 아이들을 보내준 상태입니다. 그런데 협의를 하지 않고 소송까지 가겠다고 해서 곤란한 상황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아들을 떠나 보내면서까지 빠른 이혼을 원한다는 의사를 표한 것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빠른 협의를 위해 애들을 보내줘??ㅋㅋㅋㅋㅋㅋ”, “대단한 여자다.. 모성애라는 게 없나?”, “재혼하는 데 걸림돌이라도 됐나”, “굳이 저런 얘기는 왜 솔직하게 하는거냐. 싫은 소리 안 좋은 소리 듣기 실으면 그냥 조용히 하고 있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름은 2020년 사업가 남편 김영결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둘째 아들은 지난해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 이혼 위기를 극적으로 극복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이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