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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예언 맞았네” 일본 길거리에 버려진 K팝 앨범 수천장..근황 사진에 모두 경악한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길거리에 박스째 버려진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연예인 카드나 만들고 음반 ‘밀어내기’는 잘못됐다”는 발언이 재조명되며 누리꾼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민희진, “말이 맞았다” 앨범이 버려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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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틴의 앨범이 일본 길거리에 대량으로 버려져 이목을 끌었습니다. 세븐틴은 하이브 레이블인 플레디스 소속 아이돌 그룹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과거 민희진 대표의 발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민 대표는 케이팝의 과도한 마케팅 전략을 문제삼은 발언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 일본의 한 누리꾼은 “시부야 길거리에 ‘필요한만큼 마음껏 가져가세요’라는 팻말과 함께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져있다”며 사용되지 않은 새앨범이 박스째 쌓여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해당 앨범은 세븐틴이 지난 4월 29일에 공개한 ‘세븐틴 이즈 라잇 히어(17 Is Right Here)’ 앨범이었습니다.

한터차트에 의하면 해당 앨범은 발매 당일에만 220만장이 넘게 판매되면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일본의 데일리 앨범 랭킹(4월 30일 기준)에서는 해당 앨범이 판매량 25만장을 넘게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된 누리꾼들의 사진을 보면 시부야에 버려졌던 앨범들은 쓰레기봉투에 담겨 옮겨졌으며 해당 장소에는 “앨범을 버리지 마라”는 경고문이 붙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븐틴 앨범이 대량으로 버려진 이유는 앨범 속에 든 연예인의 포토카드와 응모권때문으로 여겨집니다.

인스타그램

최근 케이팝 아이돌의 앨범에는 랜덤 포토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사진을 수집하려고 앨범을 여러 장 구입하는 것입니다.

팬들은 구매한 앨범 속에서 자신이 필요한 사진과 응모권만 갖고 앨범은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획사는 앨범 판매량을 늘리기위해 이러한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민희진, “케이팝 잘못됐다” 소신 발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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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어도어 민희진 대표는 지난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솔직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민 대표는 당시 “랜덤 카드 만들고, 밀어내기 하고 이런 짓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대형 기획사의 무모한 마케팅을 비판했습니다.

그는 “뉴진스는 포토카드 없이 이 성적이 나왔다. 현재 케이팝 아이돌 시장은 비정상이다. 음반으로 음악을 듣는것도 아닌데 (음반 판매량이) 계속 우상승 하기만 한다. 말이 안된다. 다 팬들에게 부담이 전가될 뿐이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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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예인도 팬사인회 계속해야 하고 너무 힘들다. 멤버들이 기죽을까 봐 앨범 사고 또 사고, 사인회 갔던 팬들이 가고 또 가고 이게 도대체 뭐냐. 지금 음반시장 완전 모두 잘못됐다. 저는 뉴진스로 그런 꼼수 안 부려도 잘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에 온라인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버려진 다량의 앨범 사진으로인해 누리꾼들은 “민희진 대표 말이 맞았다”, “쓰레기 많이 나오고 지구만 오염시킨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