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했습니다” 비혼주의 외쳤는데 갑자기 임신 4개월 고백한 130만 여성 유튜버

구독자 130만 명을 보유한 인기 여성 유튜버가 최근 혼전 임신과 결혼을 발표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특히 평소 비혼주의를 외쳐온 유튜버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

지난 2월 1일 유튜버 랄랄은 생방송을 통해 자신의 임신 사실을 깜짝 고백했습니다.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그는 “산후조리원 예약하고 왔다”라며 자신이 임신 4개월 차이며 11살 연상 남자친구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혀 팬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랄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결혼 안 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 시간 교제하며 배울 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결혼에 대해 “그동안 저 스스로를 결혼 하면 안 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너무 철이 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려고 한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랄랄은 “지금 저에게는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랄랄 본명)’도 행복하고 ‘랄랄’로도 여러분께 건강한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콘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랄랄은 예비신랑에 대해 “이동욱 닮아 잘생겼고 대화가 잘 통한다.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 잘생겼다”고 말해 궁금증을 증폭시켰습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11세 연상의 예비신랑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랄랄과 예비신랑이 웨딩 스냅 촬영에 나선 모습이 담겼습니다.

예비신랑의 얼굴이 온전히 공개된 사진은 없었지만, 랄랄의 말처럼 훤칠한 키와 훈훈한 외모가 엿보이는 옆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랄랄은 아기 초음파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랄랄은 “태명은 ‘조땅’이다. 내가 조개 줍는 태몽을 꿨고, 엄마가 땅콩 태몽을 꿨다. 그래서 합쳤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랄랄은 “출산 예정일이 7월 21일이다”라며 “가슴이 D컵이 됐다. 여러분들도 임신해라”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또 결혼식에 대해 “결혼식은 따로 올리지 않고 양가 부모님들과 함께 여행가는 것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혼인신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랄랄은 2019년 아프리카TV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현재는 유튜브 구독자 130만 명, 틱톡 팔로워 2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6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