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꽂고 싶다" 르세라핌 앞에서 대놓고 성희롱한 남자 가수..결국 이런 결말 맞이했다

최근 그룹 ‘르세라핌’이 특별 초청 받은 공연에서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네티즌들을 분노하게 한 바 있는데요. 문제의 발언을 한 가수의 최근 근황이 전해지면서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르세라핌 성희롱 사건..무슨 일?

지난 1월 27일 르세라핌 멤버들은 중국 추석 맞이 특집 프로그램인 ‘홍백 예술상’에 특별 초청 받아 피날레 공연을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당일 공연 전 르세라핌 멤버들은 성희롱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대만 가수 겸 배우 황웨이진이 르세라핌 멤버들에게 한 발언이 문제가 됐습니다.

문제의 상황은 르세라핌이 공연 전 음식 시식회에 참석해 대나무 꼬치로 고구마 볼을 먹으려던 순간 발생했습니다. 황웨이진은 “나도 그들 아래에 꽂고 싶다. 고구마 볼”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은 성희롱이라는 지적을 받았고 실제로 당시 분위기가 매우 냉랭해졌습니다. 이를 듣고 있던 한 여성 출연자는 황웨이진에게 “너 방금 말실수를 한 것 같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이에 황웨이진은 황급히 “나도 그녀들과 같은 식사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 다른 의도는 없다”고 해명했지만 방송 이후에도 비난은 이어졌습니다.

결국 다음날인 1월 28일 황웨이진은 자신의 SNS에 “어색한 분위기를 만들지 않기 위해 본능적으로 리액션 한 것이다”라며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맛있는 음식을 나눌 수 있어서 기쁘다’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절대 다른 뜻은 없었다. 앞으로 단어의 세세한 부분과 용법에 더 신경 쓰겠다”고 덧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황웨이진의 사과문에도 네티즌들의 비난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결국 황웨이진은 이 사건으로 인해 실직하게 됐습니다. 그는 1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자리를 잃었다”라며 “괜찮다. 새해니 할 일을 찾아보겠다”는 글과 함께 스키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를 본 동료 배우 황홍쉬안, 대만 가수 아이비, 방송인 샤오쿠이 등은 응원의 댓글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