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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했더니..” 유명 가수, 지인한테 1억 빌리고 잠수..정체 밝혀지자 모두 경악

인스타그램

유명 보컬 그룹 출신 A씨가 지인 B씨로부터 9600만 원을 투자금 명목으로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결국 A씨가 사기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정체가 밝혀져 큰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1억원 받고 잠수..어쩌다 이렇게 됐나

한승희의 SNS

유명 보컬 그룹 먼데이키즈 출신 가수 한승희(35)가 지인으로부터 1억원 가량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월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한승희 씨를 사기 혐의로 지난 2월 15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제출된 고소장 내용과 여러 증거를 대조했을 때 혐의가 입증된다고 판단했다”면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혐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한승희의 SNS


한승희는 지난 2022년 다니던 헬스장의 헬스트레이너 B씨(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한승희는 자신이 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할 계획이라며, 회사 설립 후 B씨를 회사의 전속 트레이너로 고용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B씨에게 회사 설립에 필요한 투자 자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B씨는 같은 해 6월 대부업체에서 5천만 원을 빌렸습니다. 이후에도 한승희는 재차 도움을 요청했고 B씨는 9월에는 시중은행에서 4천만 원을 추가로 대출받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 적금 6백만 원까지 더해 B씨는 한승희에게 총 1억 원가량을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승희의 SNS

하지만 한승희는 계속 돈을 갚지 않았고, 이로 인해 생활고를 겪던 B씨는 대부업체에서 법적조치 신청 예정 통보서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B씨는 힘들었지만 한승희를 믿고 이자 비용을 직접 해결하려고 했으나 점점 연락마저 잘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참다 못한 B씨는 지난해 11월 결국 한승희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원금에 이자까지 더해지며 B씨가 진 빚은 1억 816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씨는 “이자도 감당하지 못해 신용점수는 200대로 떨어졌고 카드한도도 0이 되었다. 또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한승희의 SNS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35세인 한승희는 2010년 먼데이키즈 디지털 싱글 ‘뉴 센티멘털’로 데뷔했습니다. 과거 사고로 세상을 떠난 원년 멤버 김민수와 유사한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2014년에는 팀을 탈퇴했고 이진성과의 불화설로 구설에 오르기도하며 솔로로 활동해 왔습니다.

최근까지도 가수로 활동중인 한승희는 싱글 ‘이제와 무슨 소용 있겠냐고’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드라마 ‘루갈’, ‘조선주먹’, ‘달리는 조사관’ 등 인기 드라마 OST를 가창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2021년 이후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 글을 게재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