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버 오킹은 위너즈의 스캠 코인 의혹에 연루되자 자신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는데요. 이에 위너즈 측이 오킹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충격을 안기고 있습니다.
“위너즈가 강요해 거짓말했다”
지난 2월 19일 오킹은 법률대리인 대환 측을 통해 “위너즈의 코인의 제작, 유통에 관여한 사실이 없다”며 코인 사기 연루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했습니다.
이어 “최근 두 차례 밝힌 오킹의 입장을 전하는 과정에서 일부 사실과 다른 해명을 하게 된 사실이 있으나, 이는 위너즈 측의 계속된 강요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오킹은 ‘위너즈 코인 사기’ 의혹에 휩싸이자 급하게 해명 방송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그의 발언 일부가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역풍을 맞은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입장문을 통해 당시 거짓말을 한 이유가 위너즈 측의 강요 때문이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카카오톡 폭로
이에 분노한 위너즈 최승정은 결국 같은 날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킹과 과거에 주고 받았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캡처본을 올리며 그에 대한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최 씨는 오킹을 향해 “내가 투자 강요했냐. 투자 전부터 너는 나한테 ‘얼마하면 되냐. 코인 투자한 거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해서 나는 의리를 지켰다. 너 지인들도 돈 벌게 해주겠다고 투자 유치 시켜놓더니 고소를 하고 피해자 행세를 부리냐”고 비난했습니다.
또 그는 “같이 만들어가던 위너즈인데 지금 상황에서 너 혼자 살겠다고 고소를 하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냐. 어이가 없다”고 배신감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최 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캡처 내용에는 오킹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쎄ㅔㄱ스”라고 메시지를 보낸 모습도 담겨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협박성 메세지 받았다” 오킹 해명
이에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입장문을 올려 해명했습니다.
그는 “현재 커뮤니티에 떠도는 인스타 스토리에 대해 사실과 다른 정보가 있어 바로잡기 위해 글을 작성한다”고 글을 시작했습니다.
오킹은 “오늘 기사가 올라가면서 A씨에게 뭔가 액션을 더 취하면 다같이 죽자는 협박성 메세지를 받았기 때문에 여론전을 해 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사전에 법무법인측과 위법성 검토를 완료했다. 해당 카톡은 주변에 위너즈에 관심있는 지인이 궁금해하기에 연결해준 것이 전부며 어떠한 위법행위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당시 위너즈 사업 자체가 좋은 사업이며 투자해도 법적, 도의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고 하길래 구매를 원하는 지인 한명을 연결해준 것이 전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투자를 강요 받았다고 말한 적 없다. ‘입장문을 작성할 때’ 위너즈 측에서 주었던 심리적 압박과 강요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다”고 말햇씁니다.
오킹은 “처음부터 코인 구매를 이야기하자고 한 것이 아닌 오킹이 코인 사업을 한다고 이야기 하고 이참에 코인 사업 유튜버로 전향하자고 제안이 왔었다. 당연히 저는 코인 관련 사업에는 관여한 부분이 일절 없기에 해당 내용을 거절하자, 그렇다면 사실을 알리지 않는 편이 좋겠다고 했다. 이 부분은 생략하고 올렸기에 바로 잡는다”라고 했습니다.
또 그는 “법인에서 차용되어 지급된 것은 가지급금 처리되어 이자를 내며 적법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 부분 또한 법무법인 검토를 마친 사항이며 횡령 배임에 해당되지 않는다. 항간에 떠도는 10억이란 금액은 투자 후 오른 금액이다.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오킹은 “현재 투자유치에 관해 문제삼는 것 보니 의심뿐이었는데 위너즈 측에서 불건전한 투자처임을 알아서 시사해주지 않나 싶다.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소모적인 논쟁과 여론전에 힘쓰지 않고 수사에 적극 임해 객관적인 서류로 추후 찾아뵙도록 하다”라고 전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