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 어떻게 해요?” 전신마비 ‘송지은♥’박위, 19금 질문에 쿨하게 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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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박위는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공개 연애를 발표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고 있는데요. 그는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하며 그가 받았던 19금 질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하반신 마비인데 어떻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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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6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박위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박위는 현재 전신마비를 이겨내고 휠체어 생활을 하는 구독자 수가 70만 명에 달하는 유튜버입니다. 그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영상과 장애인들의 삶을 다루는 영상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과 공개 연애를 발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박위는 이날 MBC ‘라디오스타’에서 유튜브를 하게 된 계기를 고백했습니다. 그는 장애인의 일상과 삶에 대해 가감없이 공개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박위는 “제가 정말 많이 받은 질문이 있다. ‘하반신 마비된 사람도 부부관계가 가능한가요’이다”라며 “이렇게 일반인들이 궁금하지만 실례 같아서 피하는 질문들을 유쾌하게 답해주고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또 하반신 마비된 사람들의 성관계에 대해 “이 질문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영상을 통해 전하고 싶었다. 고민을 하다가 하반신 마비가 된 남자 네 명을 불러 토크숄르 진행했다”라며 “토크쇼를 통해 ‘부부관계가 가능하다’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위 사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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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위는 2014년 5월 19일 새벽 ‘취업턱’을 내겠다며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중 건물 2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사고를 겪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경추가 골절됐고 전심나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그는 선천적으로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고 이 덕분에 전신마비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는 겨울철 체온 조절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강인한 성격으로 재활 운동을 강행했고, 4년간의 재활을 거쳐 간신히 상체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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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위는 병원에서 자신과 비슷한, 혹은 더 열악한 상황을 맞이한 환자들을 보면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했는데요. 그렇게 그는 2019년 2월부터 유튜브를 시작해 ‘휠체어 타고 사는 법’, ‘휠체어 타고 소변 누는 법’, ‘휠체어 타고 샤워하는 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편, 박위는 드라마 ‘기적의 형제’, ‘아름다운 세상’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의 아들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