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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이 왜 방송을 해” 주지훈, ‘송하윤 학폭 논란’ 중 일침 날린 이유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SBS ‘연기대상’

배우 송하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가 ‘일면식도 없다’는 입장에 분노를 표현해 화제입니다. iMBC연예 측에 의하면 연락을 기다렸지만 4월 9일이 되어도 송하윤의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은 것으로 전했습니다.

“송하윤, 날 모른다고?” 집단구타 제보자 경악…킹콩은 또 묵묵부답

인스타그램

방송 프로그램 ‘사건반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송하윤 관련 학폭 의혹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송에서는 학폭 피해를 주장하는 A씨에게 “송하윤이 때렸냐”고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A씨는 “송하윤은 학폭으로 인해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강제전학 조치가 된 것이 확실하다”며 “동창들은 모두 아는 사실이다. 그만큼 큰 사건이었고 나도 많이 맞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심지어 나는 전치 4주 이상 나왔다. 당시 송하윤과 친한 친구 두명은 집까지 찾아와 무릎 꿇고 사과를 했지만 송하윤은 사과를 한 적도 없다”고 확실하게 증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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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송하윤 측은 “송하윤은 함께 폭행하지 않았다. 학폭 가해자들에게 자신의 짝꿍이 학교에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전달했을 뿐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한 제보자는 “우리는 한 줄로 자리 배치를 했다. 그래서 짝꿍이 없다. 당시에 우리 반은 두 줄로 앉지 않았다”고 송하윤 측의 입장을 반박했습니다.

이어 제보자는 “송하윤을 제외한 가해자 두 명은 나와 정말 친한 친구 사이였다. 송하윤이 전학을 왔고 이후에 그의 이간질로 인해 다투었고 맞기까지 한 것이다”고 당시 설명을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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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A씨는 ‘일면식도 없다’는 송하윤의 말에 크게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A씨는 “이름만 들어도 내 기억이 나야 맞는 말이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씨는 “다른 친구들의 사과는 받아줄 수 있다. 하지만 송하윤에게는 사과 조차 받고 싶지 않다”고 힘든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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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A씨는 “송하윤은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이 아닐 거다. 악몽같은 학폭 기억으로 나는 학창시절 추억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A씨는 “심지어 나는 지금까지 남은 친구들도 없다.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잘못된 행동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지훈, “일진이면 방송 못해”라며 입장 밝힌 이유는?

유튜브 ‘짠한형’

한편 하루 전날인 4월 8일 짠한형 채널에서 주지훈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짠한형’에서 주지훈은 학생 시절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신동엽은 게스트 주지훈과 함께 출연하여 학창 시절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주지훈은 천호동 출신으로 한 학급에 75명씩이나 있고 총 19개 반이나 있는 큰 학교에 다녔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주지훈에게 “불량 학생들의 유혹이 있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주지훈은 “일진이 참 많았다”며 “내가 불량 학생들과 어울렸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일진이면 방송 못한다”고 당당한 과거를 밝혔습니다.

유튜브 ‘짠한형’

이어 주지훈은 “위협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며 무리지어 다니는 아이들이 뚜렷히 기억에 남는다”며 “그들이 비겁해 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주지훈은 “나는 현재 배우이다. 만약 내가 어릴 적 불량 학생들과 어울리지 않았던게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지훈은 “오히려 나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 무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쪽이었다”고 아픈 과거를 고백했습니다.

유튜브 ‘짠한형’

이어 주지훈은 “한 번은 나에게 굴복하라고 요구했다”며 “X밥이라며 고개 숙이라 했는데 다는 못하겠고 살짝 고개만 숙였다”며 아픈 상처를 유쾌하게 밝혀 출연진들을 웃게 했습니다.

이에 신동엽도 “나도 하루는 비싼 겉옷을 입고 있었다. 그런데 불량 학생들이 단체로 겉옷을 벗으라고 했다”며 과거 학폭 경험을 털어놨습니다.

이어 신동엽은 “그 학생들이 내 옷을 벗겼는데 표정은 쎈 척했다. 그리고 나중에 코믹 연기를 할 때 써먹기도 했다”고 학폭 경험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