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제니의 연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디 아이돌' 시사회가 최근 열리면서 드라마 내용이 공개됐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리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수위가 상당히 높다'는 후기가 많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냥 포르노 그 자체" 충격적인 '디 아이돌' 수위
지난 5월 22일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는 HBO 드라마 '디 아이돌'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제니도 어깨를 드러낸 오프숄더 드레스를 입고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시사회에서는 '디 아이돌'의 1,2화가 공개됐는데요. 시사회가 끝나자 트위터 등의 SNS에는 드라마에 대한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이때 드라마의 내용이 너무 충격적이고 선정적이다는 후기가 많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는 "릴리 로즈 뎁의 얼굴에 체액이 묻은 리벤지 포르노 사진, 얼음으로 자위하는 행위, 나이트클럽을 소유한 사기꾼과 사악한 할리우드 아첨꾼들이 '디 아이돌'의 처음 두 에피소드를 가득 채웠다"고 혹평했습니다.
영화, 방송 분야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 트위터 이용자는 '디 아이돌'에 대한 자세한 감상평을 올려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는 "2화는 그냥 포르노 그 자체"라며 수위 높은 장면들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릴리가 자위하는 장면이 나오고 그동안 더 위켄드가 릴리에게 섹드립을 날리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위켄드가 릴리에게 성적 행위를 시키는 장면도 나온다"며 "이 장면의 분량만 10분이다. 가장 최악인 건 감독이 원래 이 장면이 더 길기를 원했다는 거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그는 "1화에서는 릴리가 누드로 앨범 커버를 촬영한다. 인티머시 코디네이터(배우 의사를 전달하는 사람)가 수위가 높다고 개입하자 매니저들이 그를 화장실에 가두고 촬영을 강행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릴리의 얼굴에 체액이 묻어있는 사진이 유출되는 장면이 나오고, 위켄드가 이 사진을 앨범 커버로 제안한다"며 1화 내용을 요약했습니다.
또한 그는 제니 역할에 대해 "제니는 릴리의 친구이자 백업 댄서 역할로 나온다. 릴리가 슬럼프에 빠지자 릴리의 팀이 제니를 대역으로 쓰려고 하는 장면 등이 나온다"고 설명했습니다.
칸 프리미어 시사회에서 공개된 1,2화에서는 제니 분량이 약 5~10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제니는 앞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너무 매력적이라고 느껴 꼭 함께 하고 싶었다. 매우 설렌다. 열심히 할테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뷔ㆍ제니 맞다" 파리 데이트 영상 촬영자 등장
한편, 제니는 최근 방탄소년단 뷔와 프랑스 파리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두 사람이 파리에서 함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40여 초 분량의 영상이 SNS에 올라왔기 때문입니다.
캐주얼한 차림을 한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걷다가 때로는 팔짱을 끼는 모습도 보이며 강변을 따라 산책했습니다. 또 두 사람은 주위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는데요. 두 사람의 뒤에는 매니저로 보이는 이들이 거리를 두고 따라붙었습니다.
영상 속 두 사람이 제니와 뷔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밝혀진 바 없으나 실제로 당시 제니는 화보 촬영 및 '디 아이돌'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에 머물고 있었으며, 뷔 역시 패션 브랜드 화보 촬영 등을 위해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영상을 올린 프랑스 언론인 아마트 타우알리트는 "저는 저널리스트이며 유명한 한국 스타를 발견하고 촬영했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확실하게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는 뷔와 제니를 앞에서 볼 수도 없었고, 카메라가 없었기 때문에 화질이 안 좋다. 파리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이다. 하지만 나는 뷔와 제니를 확실하게 봤다. 둘은 센강에서 손을 잡고 걸었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뷔와 제니의 열애설은 지난해 봄부터 지속되고 있으나 양측 소속사는 여전히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