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 걸그룹 출신 멤버가 나와 충격적인 근황을 밝혔는데요. 그룹이 해체된 후 수입이 없어 동료멤버 결혼 축의금 낼 돈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고깃집 알바부터 펍,바, 카페 알바까지 안해본 일이 없다던 이 멤버는 과연 누구일까요?
어려웠던 시절 서장훈이 용돈 100만원을 주기도
사연의 주인공은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노을'인데요. 노을은 고정적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연예계 활동에서 생활고를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걸그룹 해체 이후 드물게 들어오는 방송일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혔는데요. 죽기아니면 까무러치기의 마음가짐으로 고깃집, 카페, 펍, 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버텼다고 합니다.
노을은 방송인 서장훈에 대한 이야기도 했는데요.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곳에 서장훈이 왔고 노을의 경제적 상황을 듣고 용돈 100만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노을은 본인이 진짜 잘되어서 도움을 줬던 서장훈의 미담을 '아는 형님' 프로그램에 나가서 알리려고 했으나 아직도 못나갔다며 아쉬워했는데요.
노을은 당시 통장 잔고가 50만원 밖에 안되어 레인보우 멤버 지숙 결혼식 축의금도 주변에 빌려서 낼 정도로 어려웠다고 합니다.
해당 미담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서장훈 당신은 대체… 인성이 빛이 발하지 않는 곳이 없구나 스포츠 정신에서 얻은 힘을 연예계에도 심어주고 계시네", "서장훈 선수는 김영희 선수 때도 그렇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따뜻한 사람이네요. 감사합니다" 등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걸그룹 춘추시대를 버티지 못한 레인보우
노을은 걸그룹 활동을 하던 당시 팬들이 레인보우 그룹을 안타까워 했다고 밝혔는데요. 더 뜰 수 있고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잘 안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 했다고 한 것인데요. 노을은 그 당시에 잘나가는 걸그룹들이 너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걸그룹 춘추전국시대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쟁쟁한 걸그룹들이 데뷔하고 컴백하던 시기였는데요. 애프터스쿨, 포미닛, 티아라, 투애니원, f(x), 시크릿 등의 걸그룹이 레인보우가 데뷔하던 그 해에 다 등장했습니다. 노을은 운이 없었다고 말하며 레인보우가 더 뜨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연예활동 이후에도 여전히 돈독한 7명 레인보우 멤버
노을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카페 '읍천리'를 오픈했는데요. 연예계 활동은 그만두었지만 함께 활동을 했던 레인보우 7명과는 여전히 돈독한 사이라고 밝혔습니다. 카페 오픈 할 당시에 멤버들이 모두 찾아와 축하해주었는데요.
노을은 비록 레인보우가 걸그룹으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은 아니지만 그때 함께했던 멤버들과 여전히 끈끈하게 이어져올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소중한 보물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노을은 지금의 삶에 만족하고 앞으로 더 당당하게 살아가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는데요. 새로운 시작점에 놓인 그녀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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