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도 안되는데” 곽튜브, 택시기사 논란 커지자 해당 영상 삭제, 무슨 일?

여행 크리에이터이자 방송인 곽튜브는 최근 제주도로 여행을 가는 콘텐츠를 올렸는데요. 하지만 해당 영상에서 택시기사와의 일화가 화제가 되면서 결국 영상을 삭제했습니다.

"돈도 안되는데" 택시기사 논란

지난 6월 22일 곽튜브는 자신의 유튜브에 '두 남자의 초호화 크루즈 여행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콘텐츠는 빠니보틀과 함께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로 이동하는 여행기를 담은 영상인데요.

해당 영상에서 두 사람은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목포역으로 이동한 후, 크루즈를 타기 위해 여객터미널로 이동했습니다.

이를 위해 두 사람은 목포역에서 택시에 탑승했는데요. 이 때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택시기사는 두 사람에게 불쾌한 감정을 표출하며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타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당황한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택시기사는 답답하다는 듯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타시라고요"라고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그는 "영업용 택시보다 개인택시가 크고 좋다"라고 변명했으나 이내 "여객터미널은 바로 앞이다. 가깝다"라며 단거리 주행은 돈이 되지 않는다고 직접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인택시 기사는 자기가 벌어 자기가 쓰지 않냐"며 영업용 택시는 가까운 거리를 가는 손님을 받으면 손해를 본다고 토로했습니다. 실제로 목표역에서 여객터미널까지의 거리는 약 1.5km로, 차로 약 5분 정도 거리입니다.

상황 파악을 한 곽튜브와 빠니보틀은 "아.. 멀리 가는 손님을 태워야 좋으신데"라며 "충분히 이해합니다. 시간이 급해서 그랬다"라고 설명하며 미안해했습니다.

이어 빠니보틀은 곽튜브에게 "다음부터는 개인택시 잡아. 왜 영업택시를 잡아서 피해를 주느냐. 다음부터 내가 꿀밤 때린다"며 "영업사원 출신이라가지고"라며 상황극으로 분위기를 환기시키려고 장난을 쳤고, 곽튜브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택시기사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승객이 영업, 개인택시를 구분해서 타야되냐", "택시기사 불친절하다고 욕먹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무리 그래도 승객 무안하게 저렇게까지 불쾌한 티를 내야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곽튜브는 결국 해당 영상에서 이 부분을 편집해 자르고 다시 영상을 올렸습니다.

한편, 최근 곽튜브가 유튜브 등을 통해 100억 이상을 벌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지난 6월 6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의 '조밥 곽선생' 9회에 출연한 조세호는 곽튜브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요즘 미국 방송 같은걸 보면 100억 혹은 사랑 중 선택을 해야되는 소재의 콘텐츠가 있더라"라며 '100억vs사랑'이라는 주제를 꺼냈습니다.

이에 조세호는 곽튜브에게 "100억이냐 사랑이냐"고 물었고, 곽튜브는 "사랑이죠"라고 고민 없이 답했습니다. 이를 들은 김건호는 "형은 또 능력으로 100억 버니까"라고 바람을 잡았고, 곽튜브는 "사실이 아니다"면서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에 조세호는 "실제로 이건 우리끼리 얘긴데"라며 "(곽튜브가) 100억 이상 벌었다더라"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그는 "어디 뭐 자산 순위에 100억 이상 번 사람들에 이름이 올라가있다더라"라고 아무말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곽튜브는 "거기 4등이 세호 형이더라"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이후 지난 6월 14일 곽튜브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구체적인 수치로 자신의수입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강뷰 아파트로 이사간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한강뷰 보면서 자니까 일주일은 되게 행복했다. 근데 햇빛이 진짜 많이 들어와서 에어컨을 계속 틀어야되더라. 전기요금이 너무 나온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현재 수입에 너무 만족한다. 수입이 많아지다 보니 재테크 할 시간에 차라리 더 일을 하자고 생각했다"라며 "주식은 아예 손을 뗐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그는 "어머니에게 용돈을 가게 수입보다 많이 드린다. 그래서 가게를 그만두셨다"고 밝히며 통장을 볼 때 성공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솔직히 고백했습니다.

이어 "원래 있었던 목표는 다 이룬 것 같다. 유명해지는 것, 여행 크리에이터로 자리 잡는 것도 다 이뤘다. 올해 목표는 새로운 목표를 찾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