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를 비롯해 '나홀로 휴가', '13일의 금요일: 음모론의 시작' 등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던 배우 윤주는 급성 간부전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려 모두를 걱정하게 했는데요. 최근 그는 180도 달라진 근황을 전했습니다.
항생제 부작용으로 급성 간부전
7월 24일 배우 윤주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지 2년이 됐다며 이날을 기념했습니다. 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3-07-24 어느덧 벌써 새로운 삶을 선물 받은지 2년이 되었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앞서 윤주는 지난 2019년 항생제 부작용으로 인한 급성 간 부전 진단을 받았으며 2020년 4월 간 부전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윤주는 감기를 크게 앓았으며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한 항생제를 투여하다보니 부작용으로 간 부전이 발생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윤주가 건강 악화로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간 기증자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당시 윤주는 어두워진 안색과 황색의 눈동자로 심각한 황달 증세를 보이는 근황이 공개되면서 팬들을 걱정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분을 위해 두번째 초를 밝힙니다"
그는 투병 2년 만인 2021년 7월 기증자가 나타나면서 극적으로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성공적인 수술 이후 윤주는 재활을 통해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윤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증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며 "새로운 삶을 선물 받고 1년 맞이 초를 밝힌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번째를 맞이하다니 살아가고 있음을 새기게 되는듯 하다. 그분을 위해 그리고 앞으로를 위해 두번째 초를 밝힙니다. 잊지않겠다. 빛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주는 간 이식 수술을 받은지 1년째 였던 지난해 7월 24일에도 "바로 정확히 1년전. 죽어가던 나는 다시금 새로운 삶을 선물 받았다. 내 깊은 마음 속 어딘가에선 그 누군가에 대한 죄책감으로 위로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눈물을 흘렸었다. 그리고는 다짐했었다. 정말 소중히 건강하게 잘 관리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그것으로 꼭 보답하겠다고…"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윤주는 2010년 연극 '그놈을 잡아라'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영화 '나쁜피'의 주연을 맡으며 충무로에 데뷔, 영화 '미쓰 와이프', ''범죄도시', 치외법권', '함정',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등에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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