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전 와이프 사이에서 태어난 큰 아들을 언급하다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임형준, 아들 언급하며 오열
지난 1월 1일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한 임형준은 전 부인 박수진 씨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해 털어놨습니다. 임형준은 “첫째 아들 나이가 11살이다”라며 박수진과 낳은 아들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혼 후 2년 정도는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3년쯤 됐을 때 지금의 아내를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아픔이 잊혀졌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마냥 행복해도 되는 걸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임형준은 “그렇게 재혼한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가지고 있는데 어느 날 아들이 눈에 아른거리면서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될까’ 죄책감이 들더라. 아들하고 통화하는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또 “그 때 지금 아내가 내 마음을 눈치 챘는지 정말 신경 많이 써줬다. 저희 아이하고 같이 몸으로 축구도 해주고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잘 놀아줬다. 덕분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저희가 관계를 이해하게 됐다. 아내가 노력을 정말 많이 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하세미는 “임형준이 전 부인 사이에서 나은 큰 아들이 초등학생 남자아이라서 그냥 몸으로 놀아줬다”라며 “둘만의 비밀도 만들고 어린 친구의 순수함과 해맑음을 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임형준은 재혼 당시 결혼식에 첫 째 아이를 불러야 하는지도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임형준은 “그 때 전 와이프한테 결혼 소식 들었다며 연락이 왔었다. ‘아이는 어떻게 할 거야’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안 그래도 고민 중이야’라고 했더니 ‘그걸 왜 고민해 가족인데 당연히 가야지’라고 먼저 말해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이어 “고맙게도 전 와이프가 재혼식에 아들이 오는 걸 허락해줬지만 아들의 의견도 중요하지 않냐. 지금 아내에게 이 상황을 털어놨더 가평에 놀러 왔을 때 아내가 큰 아들과 이야기를 나눴더라”라고 덧붙였습니다.
임형준은 “재혼식을 하면서 저도 그렇게 큰 아들이 맨 앞에 앉아 있었는데 반응을 살폈다. 무의식중에 계속 보게 되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이 주체가 안된다. 요즘은 나한테도 딸 채아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다. 그게 너무 고맙더라”라며 아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한편 배우 임형준은 지난 2012년 1월 11살 연하 전 와이프 재미교포 박수진 씨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2017년 합의 하에 이혼했고 임형준 전부인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임형준은 13살 연하 아내 하세미와 재혼했고 2022년에 혼인 신고를 했습니다. 현재 임형준 아내 직업은 11년차 경력의 필라테스 센터를 가평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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