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의 가족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했습니다. 이용식의 딸인 이수민은 이 방송을 통해 결혼 반대를 극복하는 과정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용식이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입니다.
이용식, 딸 결혼 반대했던 안타까운 이유
과거 이수민은 해당 방송 인터뷰에서 아버지인 개그맨 이용식이 남자친구와 만남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답답해했습니다.
당시 이용식은 “남자친구라는 단어조차 자극적이다. 남자친구 이야기만 나와도 대화 자체가 안된다”며 결혼 이야기는 듣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아버지의 속마음을 들은 이수민은 눈물을 보였습니다.
이용식은 제작진에게 “딸이 시집가면 안 올 것 같다. 영영 헤어질 것 같다”며 두려움을 보였습니다.
이용식은 “8년 만에 얻은 귀한 딸인만큼 결혼행진곡이 헤어지는 곡 같은데”라며 “마음이 안정될 때 시집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결혼 허락하더니..” 이용식의 대안
한편 3월 18일 이용식은 중대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용식은 “애들(이수민, 원혁)과 합가하는 게 어떨까 한다”고 놀라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진행자 황보라는 “신혼에는 진짜 아니다”며 진행자이자 절친인 김지민과 함께 손사래를 쳤습니다.
이용식의 아내 김외선 씨도 “안정적인 신혼 자금을 마련하도록 하면서 미래에 태어날 손주 육아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황보라는 “저희 어머니도 3분 거리에 사시는데도, 더 가까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싶어하신다”며 “신랑이 ‘내년에 같이 사는 것은 어떻겠냐’고 중대발표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용식은 이수민 원혁에게 “너희가 결혼하면 파주 쪽에 신혼집을 구할거라고 들었는데”라고 머뭇거린 후 “같이 살았으면(좋겠다)”며 합가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용식의 아내 김외선 씨는 “나는 아들 있는 집이 부러웠는데, 혁이가 아들 같았다”며 “너는 나를 어머니같이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아들 같아서 같이 살고 싶다”며 솔직한 심정을 말했습니다.
이에 원혁은 부모님께 “저희는 신혼이지 않냐. 아이도 낳아야 하고, 스킨십도 자유롭게 해야한다”고 여쭤보며 합가에 대한 조언을 구했습니다.
원혁의 아버지는 “이제 네가 마음에 드시는구나 싶어서 감사한 마음이다”며 “그렇지만 합가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얼마 뒤, 이수민과 원혁은 이용식 부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합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원혁은 “합가를 하면 주거비 걱정이 없으니 그렇게 도움을 받는 것에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매달 생활비, 월세를 드리고 싶다“며 책임감있는 신혼 부부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이수민 원혁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용식은 사돈 내외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기 위해 제작진과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이용식이 사돈을 위해 직접 양복과 원피스를 준비한 것입니다. 사돈은 깜짝놀랐고 준비된 복장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이어 이수민과 원혁은 부모님들의 모습에 화들짝 놀랐습니다. 이용식은 직접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를 새긴 레터링 케이크까지 준비해 이수민과 원혁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또한 3월 20일 원혁은 소셜미디어에 “따가운 시선이 느껴진다. 하지만 따사로운 사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원혁과 이수민이 한 침대에 누워있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용식이 함께 보였습니다. 딸과 사위를 못미더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이용식의 표정에 보는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하였습니다.
3월 22일 원혁은 SNS에 “드디어 공개합니다. 웨딩 화보 1탄.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그림처럼 담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서 커플 화보를 촬영하는 원혁과 이수민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예복을 입은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담겨있어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또한 이수민의 아버지 이용식까지 촬영에 함께한 쓰리샷은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한편 이수민과 원혁은 2024년 4월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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