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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북쪽에 사는 돼지!” 나훈아, 소신 발언에 폭발적인 반응 보이며 누리꾼 갑론을박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조선중앙통신

나훈아(77)는 은퇴 콘서트에서 거친 발언을 한 것으로 논란이 되었습니다. 나훈아가 무대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모욕하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또한 국내 정치계에도 직격탄을 날려 이에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나훈아, “김정은 돼지같은..” 거친말 내뱉은 이유는?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는 지난 4월 28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2024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했습니다.

나훈아는 해당 무대에서 “꼭 하고 싶은 노래가 있었다”며 “이 말을 하고 은퇴하고 싶다”고 전해 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었습니다.

이어 나훈아는 “저는 북쪽(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며 “저 곳은 이상한 집단이지 나라가 아니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또한 나훈아는 “북쪽에 사는 돼지같은 김정은이는 국민들이 굶어 죽어가는데 자신만 배불리 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나훈아는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을만큼 강재지자”며 “힘이 있어야 평화도 있다”고 강조하며 팬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이를 들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누리꾼둘은 “역시 나훈아 답다”, “항상 소신 발언하는게 멋지다”, “국회의원보다 낫다”며 나훈아를 응원했습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굳이 콘서트에서 저런 말을 해야 하냐”, “그냥 노래나 해라”, “나이는 먹을수록 입은 닫아라”며 거센 비판섞인 반응도 보였습니다.

또한 일부 누리꾼들은 ‘2찍’, ‘수구꼴통’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거칠게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김정은이 친구냐”고 댓글을 쓰기도 했습니다.

나훈아, “대통령에게도 쓴소리” 내용은?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나훈아는 이날 공연 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역대 대통령 사진을 크게 띄우기도 했습니다. 이어 나훈아는 “대통령이 11번 바뀔동안 저는 변함없이 노래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나훈아는 국내 정치가들에게 “국민을 위해 목숨 걸었다는 왕이나 대통령을 본 적이 없다”는 등 정치계를 향해 날선 반응을 꾸준히 보여왔습니다.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그는 은퇴 무대에서도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날 그는“(정치인들) 하는 짓거리에 화가나서 이제는 뉴스도 안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나훈아는 은퇴 후 계획에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안 해본 것 해보고, 안 가본 데 가보고, 안 먹어 본 것 먹으며 살겠다”며 “다리가 멀쩡할 때 하고 싶은 걸 다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앞서 나훈아는 “밀려나기전에 스스로 대 발로 가겠다”며 은퇴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한편 나훈아는 다음 달 11일 청주, 18일 울산, 6월엔 창원(1일), 천안(15일), 원주(22일), 7월 전주(6일)에서 은퇴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