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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보다 돈 많을걸요” 김지민이 공개한 그녀만의 재테크 방법

9살 연상연하 커플이자 돌싱과 미혼의 만남으로 큰 화제가 된 김준호-김지민 커플은 올해 사실을 밝히면서 큰 화제가 되었죠. 지난 8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 출연한 김지민은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한편 얼마전 김지민은 한 방송에서 자신의 재테크 방법을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달 김지민은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했습니다. 허영만과 함께 강원도 삼척의 문어숙회 코스를 즐기는 모습이 방영됐는데요. 허영만이 김지민에게 “김지민씨가 재테크를 잘 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을 던지자 김지민은 “제가 주식도 안하고 무조건 다 모으기만 했다“라며 “오로지 엄마한테 집을 지어드리고 싶어서 땅을 사고 거기에 집을 지었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허영만은 “그럼 돈이 지금은 별로 없겠네?”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김지민은 “그래도 제가 김준호씨보다는 많을걸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날 김지민이 언급한 어머니를 위해 지은 집은 얼마전 SBS FiL예능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2층으로 이루어진 단독 주택이 동해 바다가 보이는 전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김지민은 동해에 집을 짓게 된 이유를 밝혔는데요. 김지민은 동해에서 태어나 19살이 될 때까지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혼자 계셔서 서울로 모셔왔지만 외로워 하시고, 아버지 기일에 가족들이 모일 공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동해에 집을 짓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김지민은 “집을 지을 때 제가 많이 시달리게 했다. 멀리 서울에서 지내면서 하루에 20장 넘게 매일매일 사진을 받았다”며 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집을 짓는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서 큰 신경을 썼다고 전했습니다.

김지민은 신기한 수상 이력이 있는데요. 2015년 제52회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합니다. 2006년 데뷔 이후 꾸준히 저축을 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당시 김지민은 “며칠 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는 소식을 듣고서는 ‘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심히 번 돈으로 한 눈 안 팔고 저축만 해서 받는 것 같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김지민은 개그우먼으로 데뷔하자마자 많은 통장을 개설해 관리하면서 저축을 하는데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김지민은 과거 명품 가방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주변 친구들이 명품 가방 이야기를 꺼낼 때 ‘나도 하나 장만해야지’라고 생각하다가 큰 돈을 쓰기가 무섭다는 말을 했습니다.

김지민은 “제가 그래도 개그맨 후배들에게 밥과 커피 잘 사주기로 유명한 선배인데 그저 쓰는 것이 커피값, 밥값 밖에 없다”며 저축에 힘쓰지만 짠순이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투자를 왜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지민은 “저는 잘 모르는 분야에는 함부로 손대지 않는 편이라 부동산이나 펀드 대신 저축을 했을뿐이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지민은 최근 부친상을 당한 김준호와 함께 고인의 떠나는 길을 배웅했다고 전해졌는데요. 장례식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김준호의 곁을 지키며 든든한 힘이 되어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뭉클함을 주고 있습니다. 2017년에는 김지민이 부친상을 당했었는데요. 당시 선배였던 김준호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그녀를 위로했다고 합니다.

또한 시신을 운구할 때 김준호가 적극적으로 나서 도움을 주는 등 많은 도움을 줬다고 김지민이 알린 바 있습니다. 김지민이 김준호 덕분에 아버지를 잘 보내드린 것처럼 이번에는 김지민이 김준호에게 큰 힘이 되어준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