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화려한데” 박나래, 56억 집에서 화장실도 못쓰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출처 : MBC, 던에드워드 블로그

박나래는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56억원짜리 집에 혼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한 방송에서 화려하고 럭셔리한 집 내부를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에서 해당 집에서 화장실도 쓰고 있지 못하고 있는 사연을 밝혀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박나래, 56억에 낙찰 받은 집 공개

출처 : MBC

박나래는 2021년 7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고가의 주택을 소유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 경매에 참여한 박나래는 해당 단독주택을 55억 1122만원을 써내 1순위로 낙찰 받아 거주 중입니다.

출처 : MBC

박나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해당 주택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방송에서 박나래는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가수 산다라박, 배우 이장우, 차서원 등 무지개 회원들을 집들이에 초대하고 ‘나래 미식회’를 개최했습니다.

출처 : 이진호 유튜브

회원들은 웅장한 박나래의 집 규모에 감탄했는데요. 이 주택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토지면적은 166.7평, 건물 면적은 96.6평에 달합니다. 거실 3개, 방 5개, 화장실 4개, 정원 등을 갖추고 있어 혼자 살기에는 차고 넘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또 박나래는 거실과 침실, 드레스룸, 욕실 등 집 안 모든 공간을 자신의 스타일로 꾸며 화려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프로그램 중간에는 ‘이 세상의 모든 색이 모인 곳’이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였습니다.

출처 : MBC

인테리어 업계에 따르면 박나래는 40년된 노후 주택을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탈바꿈시켰는데요. 인테리어 콘셉트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다양한 컬러와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면서 화사하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출처 : MBC

특히 주방과 다이닝룸은 모두 원색을 과감하게 적용해 박나래의 통통 튀는 개성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회원들은 “세상 화려하다”라며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 집의 인테리어와 음식 맛에 감탄하며 “집도 가게 같고, 맛도 가게 같다”고 극찬했습니다. 전현무는 화려한 색상에 눈이 부시다는 듯이 표정을 찡그렸고, 코드 쿤스트는 “선글라스를 가져갔어야 했다”라고 했습니다.

출처 : MBC

이 고급주택은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과 가깝고 남산과 둔지산 사이에 있는데요. 인근에는 배우 송중기, 황정음 등이 살고 있고 각국 대사관도 있습니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100억원에, 황정음은 2020년 46억5000만원에 각각 단독주택을 매입했습니다.

빌딩 업계에서는 박나래가 산 주택의 위치와 규모를 고려했을 때 나름 저렴한 가격에 매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주택은 감정가 60억 9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화장실 못쓰고 있는 이유

출처 : MBC

한편, 최근 박나래는 이 주택에서 화장실도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2월 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강원도 평창으로 디톡스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공교롭게도 이날은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날로 전현무는 운전 중에도 연신 “너무 춥다”고 토로했습니다.

출처 : MBC

이 모습을 본 가수 키는 “지난주에 진짜 추웠다”라며 전현무의 모습에 공감했는데요. 특히 설악산의 체감 온도가 영하 43.3도까지 떨어졌다는 뉴스에 박나래는 “당시 한파로 우리 집은 외벽이 얼었다”“그래서 화장실도 못 쓰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코드 쿤스트는 기안84에게 “형이 지금 여기 있을 때가 아닌 것 같다”라며 박나래와의 핑크빛 무드를 조성했는데요. 기안84 역시 망설임 없이 “알았다. 고쳐주러 갈게. 부르기만 해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 MBC

그러자 박나래는 “오랜만에 돌쇠가 좀 출격해야 할 것 같다”라며 “우리 돌쇠가 일을 참 잘한다”고 친근하게 말했고, 기안84는 “나는 머슴 스타일이 맞는 것 같다”라고 답해 다시 한번 웃음을 안겼습니다.

위장전입 논란

출처 : 박나래 인스타그램

한편, 박나래는 해당 집을 매입할 당시 위장 전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당시 그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오피스텔과 용산구 한남동의 유엔빌리지 두 곳에 월세로 살고 있었는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자곡동이면서 실거주지는 한남동이라는 내용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현행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위장 전입이 드러났을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는데요. 논란이 불거지자 박나래 측은 “(관련 법에 대해) 무지해 발생한 일”이라며 “주소 이전으로 이익을 얻고자 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출처 : MBC

소속사 측은 “자곡동 집은 박나래가 작업하고 생활하는 공간으로, 독립 공간이 필요해 마련한 것”이라며 “편의상 용산구 집과 자곡동 집을 오가며 생활하는데 문제될 소지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혹여 법적인 문제가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박나래 사례의 경우 자녀 학군, 다주택자 절세, 아파트 분양 등에 악용하고자 위장 전입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처벌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