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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슴으로 돈 버는게 죄에요?” G컵 BJ 바비앙, 월 6천만 원 버는 비결은 이랬다

출처 : 채널S

가슴이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방송 중인 G컵 BJ 바비앙이 최근 한 방송에서 월 6천만 원을 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노출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하며 노출로 인해 겪고 있는 고충도 털어놨습니다.

G컵 BJ 바비앙, “가슴으로 돈 버는 게 죄인가요?”

출처 : 채널S

지난 3월 21일 방송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BJ겸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바비앙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그는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의상을 입고 등장해 MC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그는 자신의 고민으로 “가슴으로 돈을 버는 게 죄인가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박미선은 “가슴으로 돈을 번다는 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는데요. 바비앙은 “제가 어렸을 때는 가슴 발육이 남달라서 늘 숨기기 바빴다. 하지만 성인이 되고 나서는 가슴을 장점으로 내세우게 되었다. 그랬더니 잘 벌 때는 월 6000만 원을 벌게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 채널S

바비앙은 자신의 가슴 사이즈에 대해 “G컵이다. 100% 자연산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B컵이었고, 24살 때까지 계속 성장했다. 속옷은 거의 수선해서 입는다. 허리는 18인치”라며 쑥스러워했습니다.

이어 바비앙은 자신의 가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돈을 벌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그는 “과거 KBS 보도국에서 헤어디자이너로 근무했다. 5년 차가 되니까 몸이 지치고 힘들어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나 찾아보게 됐다. 그렇게 게임 방송 BJ를 시작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출처 : 채널S

하지만 처음에는 구독자가 9명 밖에 없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주변에서 ‘좋은 무기를 가지고 왜 재능을 낭비하느냐’고 조언을 해주더라. 그때부터 장점인 가슴을 적극 활용했다. 노출 의상을 입고 방송을 했더니 제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노출을 하게 되면서 바비앙은 방송 콘셉트도 게임 방송에서 소통 방송으로 바꿨는데요. 그는 “구독자의 90%가 남성이다. 콘셉트도 춤을 추거나 고민 상담을 해주는 등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송으로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 채널S

그러면서 바비앙은 “미용할 때는 부모님을 잘 못 챙겨드렸는데 지금은 명품 백이나 신발을 턱턱 사드린다”며 “원래 원룸에서 시작했는데 경비원이 있는 스리룸으로 이사를 했다”고 자랑했습니다.

“왜 자꾸 성적 대상으로만 보는지 모르겠다”, 고민 토로

출처 : 채널S

한편, 바비앙은 방송을 하면서 겪는 고충에 대해서도 털어놨습니다. 그는 “모든 일에 성적인 대상화가 되는 게 스트레스다”고 토로했는데요.

바비앙은 성희롱 피해를 숱하게 겪고 있다며 “제 입으로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이다. ‘만지고 싶다’, ‘고개 좀 숙여 달라’ 등의 발언은 기본이다. 개인 방송에 생방송이니까 걸러지는 게 없어서 성희롱 발언들을 직접적으로 마주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무시해야 편한데 잘 안된다. 제가 하나하나 신경을 쓰는 타입이다. 가슴으로 돈을 계속 버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든다. 감당하기 버거운 상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자꾸 성적으로만 연관 짓는지 모르겠다. 노출을 어디까지 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출처 : 채널S

박미선은 “사람들이 어떤 시선으로 봐주기를 원하냐”고 물었는데요. 바비앙은 “춤을 잘 추는 사람은 댄서가 되고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가수가 되는 것처럼, 저도 제 몸매가 좋으니까 그냥 ‘몸매 좋은 사람’으로만 봐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호영은 “내가 내 몸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해야지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바라봐 주더라. 어느 정도 방송할 때 내 몸을 소중하게 여기는 장치들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남들이 봤을 때도 나를 함부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취방에 남자친구 찾아와” 루머로 공황장애까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바비앙은 생방송 도중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공황장애까지 얻게 됐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생방송 중에 도어락 소리가 들렸다. 다음 날 아빠 생신이어서 친오빠가 온 거였다. 그런데 다들 친오빠를 남자친구로 몰아가서 너무 황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생방송 중 도어락 소리를 들은 시청자들은 “남친이면 남친이라고 솔직히 말해라”, “다시보기로 도어락 소리인 것을 확인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시청자들의 반응에 당황한 바비앙은 황급히 세탁기 소리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열혈팬으로 알려진 한 시청자는 폰으로 집안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바비앙은 2분간 방송을 중단했고 다시 생방송이 켜졌을 때 문을 닫고 나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열혈팬 시청자는 영상통화로 확인했던 2개의 칫솔과 방송 중단 상황에 대해 계속해서 해명을 요구했는데요.

바비앙은 칫솔이 2개인 이유에 대해 “이사할 때 도와준 친구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방송이 중단된 이유는 폰으로 방송을 키다가 실수로 중단된 것이며 다시보기 또한 비공개로 돌리려다 실수로 삭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시청자들은 바비앙의 해명을 믿지 않았고 솔직한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바비앙은 방송이 종료된 후 공지사항을 통해 가족방의 카톡 캡쳐본을 공개하며 “사실 친오빠였다.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바비앙은 당시를 회상하며 “해명을 하면 되는 사소한 일이었는데 방송 종료를 해버렸다. 그 일 때문에 기사가 많이 났다. 해명을 해도 믿어주지 않더라”라며 일파만파 커진 루머에 대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