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에 만기 출소한 것으로 알려진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최근 인플루언서 유혜원과 방콕의 특급 호텔로 여행을 갔다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유혜원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과거 그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승리·유혜원, 방콕 특급 호텔에서 목격
유혜원, “결혼식 일정 있어서 간 것”
최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승리와 유혜원이 함께 방콕으로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제보자가 태국 방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승리와 유혜원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제보했다고 밝혔는데요.
디스패치에 따르면 제보자는 지난 3월 5일 승리와 유혜원이 손을 잡고 방콕의 한 특급 호텔 로비를 거닐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여느 연인처럼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했다. 다만 한국인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디스패치에 의해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승리는 분홍색 스폰지밥 셔츠로 휴양지 분위기를 냈으며, 유혜원 역시 휴양지 룩으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로써 승리와 유혜원은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이게 됐는데요.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유혜원 측은 당시 태국을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태국 결혼식 일정이 있어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다”고 밝혔습니다. 즉, 승리와의 열애에 대해서는 이번에도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습니다.
“옥바라지 알았으면 공구 안했다”, 유혜원 팬 분노
한편, 세 번째 열애설에 휩싸이자 유혜원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비판 댓글들이 이어졌는데요. 누리꾼들은 “끼리끼리 만난다고 하더니”, “감옥에서 나올 때까지 목빠지게 기다렸겠네”, “꼭 결혼까지 해라. 범죄자가 다른 여자 못 만나게”, “왜 사서 고생을 하냐. 범죄자를 굳이 만나는 이유를 모르겠다” 등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유혜원이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동구매를 진행한 점에 대해서도 지적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누리꾼들은 유혜원의 팬으로서 그가 수익 창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동구매에 참여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며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댓글로 “승리가 실형을 살게 되면서 헤어진 줄 알았다. 범죄자 옥바라지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면 공동구매에 참여하지 않았을 거다. 완전히 속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군 입대 직전까지 열애설 났던 두 사람
한편, 유혜원은 앞서 2018년과 2020년에 걸쳐 승리와 2번의 열애설에 휘말렸습니다. 첫 열애설은 중화권 매체에 의해 보도되었는데요.
당시 해당 매체는 승리와 유혜원의 열애설을 전하며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는 사실은 빅뱅 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 확산하고 있다. 두 사람이 각각 SNS에 같은 시기 해외 비슷한 장소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암스테르담에서 승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젊은 여성과 포옹하고 있는 사진까지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유혜원 측은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다며 언급을 피했는데요. 승리의 전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 역시 열애설에 대해 침묵했습니다.
이후 두번째 열애설은 승리가 2019년 ‘버닝썬게이트’에 연루된 후 2020년에 도피성 입대를 했을 때 터졌는데요. 승리가 2020년 3월 신병교육대로 입소할 당시 유혜원은 강아지를 안은 채 함께 차에 타고 있었던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이 때 역시 유혜원 소속사 샛별당 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의 사생활”이라는 언급만 할 뿐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유혜원 과거 발언 재조명, “‘나혼산’ 찍고 싶다”
유혜원은 지난해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민경의 유튜브 채널 ‘박민경의 로그인’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그는 화보 촬영을 위해 박민경에게 메이크업을 받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서 유혜원은 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아티스트들과 수다를 떨며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메이크업을 받는 중 눈을 뒤집으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 등 털털하고 유쾌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 같은 유혜원의 모습에 박민경은 “이거 편집 안 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유혜원은 “제가 연예인이라면 ‘나 혼자 산다’를 찍고 싶다”며 “진짜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혜원은 또 “재미있는 거 추천해주겠다”라며 넷플릭스 ‘아이엠 조르지나’를 언급했는데요. 그는 ‘아이엠 조르지나’를 홍보하며 “호날두 선수 여자친구가 호날두한테 용돈을 1억 5000만 원을 받는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박민경이 “호날두 여자친구 인플루언서 아니야?”라고 물었고 유혜원은 “그 사람 완전”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이어 유혜원은 “구찌 앰배서더도 됐다”라며 부러움을 표했습니다.
한편,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처벌법 위반, 특경법 횡령,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 2월 만기 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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