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우 강동원이 16살 연하인 블랙핑크 멤버 로제와 열애설에 휩싸였는데요. 두 사람의 열애설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제시되었지만 양측의 소속사는 모두 애매모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손잡고 있네” 확산 중인 열애설 증거
지난 4월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동원과 로제가 열애 중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나왔다’라는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글쓴이는 우선 두 사람이 같은 브랜드 및 디자인의 목걸이를 착용했다며 여러 사진을 함께 게재했는데요. 두 사람은 모두 ‘존 엘리어트’의 레이어드 목걸이를 착용했습니다.
또 그는 두 사람이 같은 디자인의 아우터를 커플룩으로 입었다며 의혹을 더욱 키웠습니다. 이어 두 사람이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함께 참석했다는 점과 세계적인 패션 인플루언서 에바 차우와 찍은 사진 등을 이유로 거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최근 두 사람이 함께 모임에 참석한 사진이 삭제됐다는 점을 지적했는데요. 지난 4월 12일 로제와 강동원이 해외에서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한 패션 디자이너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왔다가 곧바로 삭제된 바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동원과 로제가 나란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사진에서 “강동원과 로제가 손을 잡고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을 펼치며 열애설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선후배 사이이기도 한데요. 강동원은 2022년 12월 전속계약이 만료되어 독립했지만 2016년 1월부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습니다. 로제는 현재도 YG 소속으로 2018년 8월 블랙핑크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사실상 인정?” 소속사 태도가 더욱 화제인 이유
한편, 로제와 강동원의 열애설에 대해 로제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애매한 입장을 표했는데요. 관계자는 “아티스트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 드릴 수 없다”라며 열애설을 반박하지도 수긍하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YG의 이 같은 태도를 두고 오히려 두 사람의 열애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는 대부분의 열애설에 대해 지금처럼 ‘확인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사실이 아닌 경우에는 확고하게 “사실무근이다”라며 부인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1년 블랙핑크 지수와 손흥민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YG 측은 발빠르게 “사실무근이다. 억측을 자제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강동원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4월 17일 한 인터뷰를 통해 “친분이 있는 자리에 간 건 맞지만 이외의 것은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열애설 증거 외에는 실제로 더욱 뚜렷한 증거나 목격담은 존재하지 않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소속사들의 애매모호한 태도로 인해 열애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7살 연하 안돼” 로제와 16살 차이
한편, 열애설이 제기되면서 두 사람의 나이 차이와 강동원의 과거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강동원은 1981년생으로 올해 43세, 로제는 1997년생으로 올해 27세로 두 사람은 16살의 나이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동원은 과거 17살 연하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는데요. 지난 2016년 강동원은 영화 ‘가려진 시간’ 무비토크 라이브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당시 한 팬이 강동원에게 “17살 차이도 괜찮다고 해달라”라고 하자 강동원은 “안된다”라며 단호하게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해당 영상이 재조명되자 팬들은 “17살 차이는 안 된다더니 16살 차이는 되는 것이냐”라며 장난기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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