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결혼? 후회 안해" 수지, 최근 보유한 부동산 알려지자 모두 놀랐다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보유한 부동산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강남에만 건물을 두 채 보유한 ‘부동산 재벌’이었는데요. 이와 함께 수지가 최근 밝힌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강남에만 두 채” 수지, 부동산으로 70억 수익

지난 4월 17일 tvN 유튜브 채널 ‘디글’에는 최근 ‘프리한 닥터’ 방송분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수지는 ‘영 앤 리치의 표본 건물주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그가 보유한 부동산이 공개됐습니다.

수지는 서울 강남구에만 꼬마 빌딩과 고급 빌라를 보유하고 있는데요. 삼성동에 위치한 꼬마 빌딩은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수지가 23살일 때 37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입 당시 그는 데뷔 6년 차였는데요. 그는 현금 20억 원에 17억 원을 대출 받아 대금을 치뤘습니다.

해당 빌딩에는 현재 지하에는 웨딩업체와 스튜디오가 입점해 있으며 지상은 다세대 주택으로 원룸 4개, 투룸 3개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임대 수익으로 매월 1500만원을 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빌딩의 시세는 80억 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보도되었는데요. 7년 동안 이 건물의 시세는 43억 원이 오른 것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동에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가 건설 중이고, 잠실 주경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이게 완공되면 수지가 보유 중인 빌딩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수지는 논현동에 전용면적 277㎡(83평)인 고급 빌라를 보유 중인데요. 4개 동, 38가구로 구성된 이 빌라는 입주민이 적어 사생활 보호가 잘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수 출신 배우 서지영, 방송인 이혜영도 이 빌라에서 신접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지는 해당 빌라를 2017년에 30억9000만 원에 매입했는데요. 6년 만에 시세가 58억 원까지 올라 27억 원의 시세 차익을 냈습니다. 수지가 꼬마빌딩과 고급 빌라를 통해 얻은 시세 차익은 총 70억 원으로 부동산 가치가 매년 10억 원씩 오른 셈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대단하다”, “바쁜 와중에 부동산 투자도 잘했네”, “영앤리치의 삶을 살고 있구나. 부럽다”, “23세에 이미 강남 건물주였다니”, “수지는 누구랑 결혼할까”, “알짜배기 건물들로 잘샀네” 등의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내년 결혼해도 후회 안해” 수지, 결혼에 대한 생각

한편, 수지는 최근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지난 4월 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출연해 10년 절친인 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함께 술을 마시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1994년 생으로 올해 서른살이 된 수지는 “나 이제 서른 됐다. 나는 나이가 들고 싶었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조현아가 “수지의 서른은 어떤 모습이냐”고 묻자 수지는 “섹시하지 뭐”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는 “너무 어릴 때 데뷔를 했으니까 나이가 빨리 들어서 내가 더 성숙해지기를 바랐다. 나이가 들면 모든 거에 무뎌지고 초연해질 줄 알았다. 서른이 되니까 딱히 달라진 건 없는데 나이만 먹고, 주름이 좀 늘었다. 근데 그것도 좋다. 해가 갈수록 좀 더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조현아는 수지가 점을 봤던 일화를 떠올리며 “옛날에 점 봤을 때 서른한 살에 결혼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는데요. 이에 수지는 “헉, 내년이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그니까 ‘결혼을 한다’는 게 아니라 ‘하면 베스트다’였다”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