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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가슴 사진 몰래 찍고 협박” 개그우먼 김미려, 매니저에게 당한 피해 폭로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사모님’ 연기로 큰 인기를 얻었던 개그우먼 김미려가 매니저에게 당했던 충격적인 일화를 폭로해 화제입니다. 김미려는 매니저가 많은 수익을 가로챘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슴 사진을 몰래 찍어 놓았던 일화까지 고백했습니다.

“매니저가 중간에 가로채” 김미려, 전 매니저 폭로

출처 :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지난 4월 22일 김미려는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의 ‘B급청문회’ 17회 영상에 출연했는데요. 이날 김미려는 전 매니저에게 당한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해 이목이 쏠렸습니다.

김미려는 과거 전성기 시절 개그 코너 ‘사모님’ 연기로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얻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오래돼 잘 기억은 안 난다”며 “근데 돈을 더 벌었을 텐데.. 매니저들이 슈킹을 많이 쳤다”고 토로했습니다. 슈킹은 일본어 ‘슈킨’에서 따온 은어로 ‘남의 돈을 빼돌리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출처 : MBC ‘개그야’

김미려는 CF 촬영 등을 하고 수익 배분을 할 때 매니저가 양측에 말을 다르게 해서 자신이 받아야 할 수익의 일부를 받아 갔다고 말했습니다. 김미려는 “슈킹 친거도 나중에 알았다”라며 “슈킹한 금액도 정확히 모르겠다”고 털어놨습니다.

최성민이 “당 시 인기면 월 5000만원에서 1억 정도는 찍지 않았겠냐”고 묻자 김미려는 “내가 최고로 본 금액이 3000만원 정도였다”고 답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에 남호연이 “고소를 하지 그랬냐”고 묻자 김미려는 “나 대박 사건 있었다”라며 2차 폭로를 시작했는데요.

“내 가슴 사진 핸드폰에 찍어놔” 김미려, 소름 돋는 일화 고백

출처 :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김미려는 당시 소속사에서 함께 일했던 매니저의 실명을 언급하며 당시 일화를 공개하려고 하자, 남호연은 “아직 (매니저가) 엔터 업계에 있는 거 아니냐? (실명 언급해도)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미려는 “몰라 어디가서 죽었는지 살았는지”라며 분노했습니다. 결국 영상에서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는데요.

김미려는 “그 XX는 진짜 XXX야”라고 욕설을 퍼부으며 “어느 날 나한테 갑자기 가슴축소 수술을 받으라고 하는 거다”고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어 “나는 솔직히 E컵 정도면 괜찮았다. 내가 I컵 정도 되면 조금 고민을 해볼만 한데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하지만 일단 병원에 상담을 받으러 간 김미려는 “거기에 가면 상체를 벗고 가슴 사진을 촬영한다. 의사 선생님이 보면서 상담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상담 결과 의사 선생님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다는 진단을 내렸습니다.

김미려는 “상담이 끝나고 매니저와 함께 차를 타고 가고 있는데 매니저가 갑자기 내 사진을 보여주더라”며 “휴대전화에 내 가슴 사진을 찍어놨던 것”이라고 밝혀 출연진들이 경악했습니다.

당황한 김미려는 “‘이게 뭐냐? 당장 지워라’고 말했더니 ‘아 지울거야 지울거야’라고 하더라. 이 오빠 이렇게 안봤는데 이러면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사람이 내 돈 다 땡겨 먹었다. 그 사람도 슈킹이고 다른 사람도 슈킹이고 돈 빌려줬는데 안 갚고”라고 폭로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채널 ‘콘텐츠제작소 CONSO’

그러면서 “세월이 지나고 갑자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계속 돈 달라고 매달리면 이 XX협박할려고 찍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충격에 빠진 남호연이 “그 사람 연락이 됩니까? 이건 거의 범죄인데 이거를 연락을 해서 수습을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는데요. 김미려는 “지금 내가 연락은 안 한다. 근데 어차피 옛날 2G폰 화질도 안좋다. 찍어봤자 뭐 이 색깔 이 색깔 차이도 안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김기사~”로 떴다가, 러시앤캐시 광고 찍고 추락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김미려는 2006년 MBC ‘개그야’의 코너 ‘사모님’에서 사모님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렸는데요. 당시 그는 “김기사~”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던 김미려는 러시앤캐시의 광고에 등장하면서 많은 비난을 받게 되었는데요. 대부업 광고는 높은 광고비를 지급해 당시 최수종, 최민식 등의 톱스타를 비롯해 사채 광고에 출연하는 스타가 많았습니다.

출처 : 러시앤캐시 광고

그러나 대부업 자체에 대한 대중의 반감과 증오심으로 대부업 광고에 출연한 스타들은 모두 비난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조원석과 함께 무이자를 외치며 직접 노래를 불렀던 김미려 역시 결국 이미지에 타격을 입으며 많은 안티팬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모님’ 이후 후속 히트작도 내지 못하면서 결국 김미려는 인기를 오래 유지하지 못했는데요. 이후 오랜기간 암흑기를 겪다가 tvN 코미디빅리그로 복귀하며 다시 얼굴을 알렸습니다. 당시 안영미, 강유미와 함께 출연해 가슴으로 합주를 하는 개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