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은 계속해서 쏟아지는 미담으로 인해 ‘미담 제조기’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유명해진 후에도 미담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데뷔 이전에도 많은 선행을 베푼 것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그의 군 미담이 또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맞선임에게 억압 받을때..” 임영웅 군 미담 또 전해져
지난 4월 30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임영웅 후임 A씨의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A씨는 임영웅을 2012년 여름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GOP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임영웅을 만난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학업으로 인해 또래 친구들보다 군대를 늦게 가게 되었다. 당시 싱숭생숭한 기분이 들었는데 누가 다가오더라. 임영웅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입대가 늦어 선임들과 동갑이었다는 A씨는 “임영웅은 소초 막내인 저에게 다가와 군대에서 귀했던 먹거리를 나눠주며 군 생활의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해줬다. 또 주변 맞선임으로 제가 억압 받고 있을 때는 저에게 괜히 운동하러 가자고 말해 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며 “그 친구의 호의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A씨는 임영웅에 대해 “20대 초반은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나이지만 영웅이는 달랐다. 항상 상대방 말에 귀를 기울이며 마치 자기 일인 것처럼 공감해주고 조언 해주는 따뜻한 선임이자 친구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어 “영웅이는 매번 밖에서 고생한다며 근무자들을 살뜰히 챙겼고, 항상 자신만의 선한 영향력을 쏟아줘 단단한 팀워크를 다지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덕분에 최강 소초(사단의 최강을 가리는 대회)를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영웅이는 소초의 얼굴이자 두뇌를 담당하는 상황병으로 근무했다. 어느 날은 VIP 간부가 갑자기 방문해 모두가 당황하고 있었는데 영웅이가 깔끔하게 브리핑을 해 포상까지 받았다”고 회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축구라는 공통된 관심사로 똘똘 뭉쳐 함께했던 짧지만 길었던 6개월간의 군 생활이 지금 생각해 봐도 너무나 즐겁고 소중한 추억으로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다”며 임영웅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동생 49재까지 챙겨줘” 임영웅 군 선임이 전한 미담
한편, 임영웅의 군 관련 미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4월 22일에도 임영웅이 백골 부대 전우이자 부산 뇌병변 장애인 축구팀 코치 B씨를 응원하며 선수들에게 고급 축구화와 응원 사인을 보낸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또 2022년 6월에는 백골 부대에 600만원 가량의 복지 물품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임영웅과 군 생활을 함께한 선임 C씨가 임영웅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C씨는 자신의 동생이 세상을 떠났을 때 임영웅이 새벽 스케줄을 마치고 부산까지 와줬으며, 동생 49재에 절에 화분도 보내줬다며 “감사 표현으로 시작한 이 글이 혹여나 영웅이에게 피해가 되진 않을까 굉장히 조심스럽다” 등 감동적인 내용을 전했습니다.
또 C씨는 약 1년 뒤에 다시 한번 임영웅의 미담을 전했는데요. C씨는 “대한민국 음원차트 올킬 중인 어마어마한 녀석이 그저 아들 친구로 찾아와 엄마한테 둘째 아들 노릇하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C씨의 어머니를 위해 세상을 떠난 동생의 빈자리를 대신해서 채워주고 있는 임영웅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영웅이다. 이름값 한다”, “군 전역 후에도 저렇게 정성을 쏟다니 정말 따뜻한 사람이다”, “잘 되는 사람은 역시 이유가 있다. 정말 대단하다”, “사연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졌다. 계속 나오는 임영웅 미담” 등 훈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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