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은 연예계 대표 ‘집순이’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한달 동안 집 밖으로 안 나간 적도 있을 정도로 집순이 중에서도 최강 레벨에 속하고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해 많은 공감을 산 엄현경이 팬들이 안타까워할 소식을 전했습니다.
“집에만 가면 연락 안돼” 연예계 대표 집순이의 일상
엄현경은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귀차니즘 끝판왕’ 집순이의 일상을 보여준 바 있는데요. 방송에서 엄현경의 매니저는 “누나가 집에 들어가면 연락이 아예 안 된다. 뭐 하는지 궁금해서 제보하게 됐다”며 “누나 MBTI가 ISFP인데 침대랑 한 몸인 게 특징이더라. 아마 누워계실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엄현경은 잠에서 깨고 나서도 오랫동안 침대에 누워있다가 몸을 일으키더니 냉장고에서 음료만 꺼내 마시고 다시 침대로 돌아와 눕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침대에 누워 한 시간 가량 TV를 시청하더니 거실로 나와 소파에 담요를 덮고 눕는 등 전형적인 집순이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 엄현경은 “귀찮다”라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휴대전화가 바로 앞에서 울려도 귀찮다며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식사 도중 김이 다 떨어져도 김 가져오는 게 귀찮아 맨밥만 먹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엄현경은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는데요. 엄현경의 매니저가 엄현경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신청해버린 것입니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엄현경이 미니우산을 쓰고 멍 때리는 모습이 찍힌 사진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엄현경의 모습은 많은 ‘집순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전참시’ 영상에 댓글로 “나를 보는 줄 알았다”며 공감했고 엄현경은 이를 읽으며 “엄청 공감해주셔서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냥 집에 누워서 쉴 것” 엄현경의 2023년 계획
한편, 지난 5월 7일 엄현경은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는 “비수기라 쉬고 있다”고 말했고 쉬고 있다는 의미는 그저 배우 활동을 안하고 있다는 뜻이 아닌 집 침대에 누워있다는 뜻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냥 집에 누워 있다. 하는 게 없다. 집에 누워있는 게 제일 행복하다”라며 올 한해 그렇게 쭉 누워있을 생각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엄현경은 “2023년도는 쉬려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2월부터 쉬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열달 정도는 쉴 것”이라고 올해 계획을 전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보통 배우들이 연말쯤에 이번 연도는 쉬려고 한다고 하는데 지금은 너무 빠르지 않냐”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여배우가 오래 쉬면 보통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성형을 한다던가. 뜬금없이 쉬면 오해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엄현경은 “오해할 수도 있겠지만, 얼굴을 고치지는 않았다. 전 시술만 한다”고 강조하며 “그냥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명수는 “내년 봄에는 꼭 뭘 하기를 바라겠다. 오래 쉰다니 너무 웃겼다”고 말했습니다.
엄현경은 과거에도 오랫동안 휴식기를 가진 적이 있는데요.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한 엄현경은 2년 후인 2007년부터 4년 동안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엄현경은 자신은 집에서 혼자 가만히 쉬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자주 접하게 되는 연예계 생활이 어렵게 느껴져 휴식기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도 연애는 해” 집순이 엄현경의 꿈
한편, 1986년 생으로 올해 38세인 엄현경은 최근 “18년째 결혼이 목표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그는 스무 살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하면서 동시에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엄현경은 “가정을 예쁘게 꾸리고 영원한 내 편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결혼을 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생의 베스트 프렌드 같은 안정감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기도 낳고, 예쁜 가정을 꾸리는게 어릴 적부터 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지난해 ‘전참시’에서 “현재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엄현경은 “진짜 티 안내고 연락도 안 한다. 제가 좋아하는 그분이 제 미래의 남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습니다.
엄현경은 ‘전참시’에서 ‘귀차니즘 끝판왕’의 일상을 공개하면서도 이영자가 “귀찮아서 연애도 안 하겠다”고 하자 “연애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는데요. 그는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 온다면 요리도 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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