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은 데뷔 티저가 공개되자 학폭 폭로가 이어지면서 르세라핌에서 퇴출 당했는데요. 첫 폭로 당시 소속사 측은 적극 부인했으나 결정적인 증거가 나오면서 이 사건은 연예계를 발칵 뒤집었습니다. 최근 김가람의 근황이 공개되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받아 씨x년아” 김가람 학폭 폭로
지난 5월 15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는 한 때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학폭 진실 공방을 다뤘습니다. 여기에 소개된 인물은 바로 르세라핌 핵심 멤버로 주목 받았던 김가람이었습니다.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은 데뷔 전 비주얼과 실력으로 멤버 공개 당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는데요. 예정대로 데뷔 티저가 공개됐지만, 하루 만에 김가람이 ‘학폭 가해자’라는 폭로 글이 쏟아지면서 결국 3개월 만에 팀을 탈퇴했습니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김가람이 중학교 시절 질이 좋지 않은 친구들과 어울렸으며, 무리 애들끼리 몰려다니며 일부 피해자들에게 욕을 퍼붓고 SNS로 저격을 했다’는 내용이 동시다발적으로 게재됐습니다.
하지만 소속사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데뷔를 앞둔 아티스트를 음해하려는 악의적 의도가 다분하다.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고 부인하며 “미성년자인 멤버에 대한 인격모독적 내용을 제기한 주체에 대해서는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후 소속사는 르세라핌 데뷔를 강행했으나 동창생들의 추가적인 폭로와 증언이 쏟아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SNS에서 음담패설을 과감하게 하는 모습은 물론 욕설, 협박 메시지, 장애인을 폄하하는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충격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결정적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결과 통보서가 공개되면서 김가람이 학교 폭력으로 인한 징계처분을 받은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요. 김가람은 당시 ‘5호 처분’을 받았습니다. ‘5호 처분’은 졸업 후 2년간 학생부에 기록이 남고, 전문 상담교사로부터 특별교육, 심리치료를 받는 것이 의무인 정도로 꽤 높은 수준의 처분입니다.
“교내 왕따설” 르세라핌 탈퇴 이후
결국 김가람은 데뷔 3개월 만에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탈퇴했습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탈퇴 이후 3주가 지난 뒤 지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서 학폭위 서류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누군가를 때리거나 폭력을 가한 적이 전혀 없었고 일반적인 학생이었다고 주장했는데요. 또한 강제전학을 당한 적도 없었으며, 술과 담배를 하거나 누군가를 괴롭히고 왕따를 시킨 적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김가람의 주장에도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렸으며 5호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었기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했습니다.
김가람은 다시 학생으로 돌아가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가 노란색 교복을 입은 채로 교내에서 친구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김가람이 탈퇴한 이후 ‘교내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다’, ‘생활고에 시달려 버거킹 알바를 하고 있다’는 등의 루머 및 목격담이 돌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왕따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바설’ 역시 객관적인 증거가 없이 떠도는 이야기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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