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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가슴 작잖아” 남자한테 고백했는데 가슴 작다고 차였다는 연예인

출처 :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학창 시절 때 좋아하는 남학생에게 용기를 내어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고 밝힌 연예인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글래머러스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아 주목 받고 있습니다. 바로 가수 산다라박인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출처 : 유튜브 ‘홍마늘 스튜디오’

가수 산다라박은 최근 방송인 박소현과 함께 유튜브 채널 ‘밥맛없는 언니들’에 출연해 이성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던 일화를 언급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발했습니다.

이날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디저트 먹방 겸 PPL을 위해 장소를 이동했는데요. 고등학교 콘셉트로 꾸며진 가게 입구에는 학교 사물함이 놓여있었습니다.

출처 : 유튜브 ‘홍마늘 스튜디오’

이를 본 박소현은 “옛날에 학교 다닐 때 있던 것”이라며 반가워했습니다. 산다라박은 “사물함 문 열면은 막 편지가 우수수 떨어지기를 바랐지만, 제가 남학생 사물함에 편지를 넣었다“라고 반전 고백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출처 :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유튜브 ‘홍마늘 스튜디오’

박소현이 “어머 어머 네 마음을 안 받아줬냐”고 묻자 산다라박은 “그렇다. 자기는 좀 글래머러스한 여자가 좋다면서 거절하더라“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고등학생이 그게 말이 되는 소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출처 : 유튜브 ‘홍마늘 스튜디오’

그러자 박소현은 조용히 산다라박의 어깨를 쓰다듬으면서 “말은 되지, 미안하다 다라야“라고 사과해 산다라박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산다라박은 여러 방송과 SNS를 통해 평소 일상을 솔직하게 공개해 연예계 대표 ‘소식좌’라는 별명을 얻었는데요. 최근 방송에서 41.45kg 몸무게를 공개한 그는 “요즘에 조금 술 마실 일이 많다. 그러다 보니까 찌더라”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출처 : KBS ‘인간극장’

산다라박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11년간 필리핀에서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는 2004년 필리핀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서클 퀘스트’에서 2위를 차지하며 필리핀에서 먼저 연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2009년 한국에서 2NE1으로 데뷔하며 국내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럼에도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서 필리핀에서 인기가 많았냐는 질문에 “인기 정도가 아니라 신드롬의 주인공이었죠“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출처 : JTBC ‘아는 형님’

지난 22일에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도 복싱의 전설인 매니 파퀴아오와 함께 출연하며 필리핀에서의 인기를 알려 주목 받았는데요. 그가 “필리핀에서 파퀴아오가 인기 1위, 본인이 2위“라고 하자 이를 듣던 파퀴아오 역시 “맞다. 1위가 나, 2위가 산다라박이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출처 :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이어 산다라박은 “내가 공항에 도착하면 여권이 필요 없다“며 “입국 심사할 때 ‘산다라?’ (하면) 우리 스태프들 다 패스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짐 찾을 때 시간이 걸리지 않냐. 주변 분들이 산다라 팀은 짐을 찾아주시고 내가 뜨면 경찰분들이 출동해 길을 다 뚫어주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진짜 국빈이네”라며 감탄했습니다.

출처 : SCMP

실제로 산다라박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일화가 또 있는데요. 지난해 9월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공개한 K팝 여가수 재산 순위 추정 집계에는 아이유, 이효리, 산다라박에 이어 보아, 수지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당시 매체는 아이유가 약 527억원, 이효리가 약 460억원, 산다라박이 약 351억원을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 산다라박이 K팝 여가수 재산 순위 3위에 올랐습니다.

출처 :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하지만 당시 산다라박이 3위라는 사실이 의아하다는 분위기가 형성 되었었는데요. 아이유, 이효리, 보아, 수지는 모두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활동을 했지만 산다라박이 3위에 오를 만큼 큰 인기를 끌었는지 의문을 품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활동을 통해 많은 돈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그만큼 산다라박은 필리핀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 :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하지만 지난달 산다라박은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재산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제가 300억이 있다고 기사가 났다. 300억이 없어 속상했다. 너무 억울해 200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뭘 했는지 적었다”며 “생각해보면 300억 정도 벌긴 한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회사, 멤버들과 나누고 세금도 냈다”며 “제가 쇼핑을 미친 듯이 해서 건물을 사지 못했다. 요즘엔 쇼핑을 하지 않았다면 건물을 샀을 것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300억은 없고 300만원은 있다“며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은 희귀한 신발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고 고백했는데요. 운동화만 1000켤레 이상 보유하고 있다며 그는 “가장 비싼 신발은 2000만 원 정도 된다. 정말 가끔 신는데 더러워지는 게 싫어서 집에서 신고 돌아다닌다”고 고백했습니다.